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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23년 3월 건청궁에서 주칠함과 보안, 백동 촛대 등 전시공예품 9점을 빌려갔습니다.
대여 명목은 '대통령실 주최 국가 주요 행사용 물품전시'.
그런데 공예품들이 간 곳은 대통령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였습니다.
같은 달 전승공예품 은행에서 추가로 빌린 갓, 노리개, 주칠함, 월야선유도 등 32점이 간 곳도 관저였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40점 넘게 관저로 들어간 겁니다.
JTBC 취재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가 공예품들을 관저 입구 하얀 단층 건물까지 가지고 가면 그 다음은 관저 직원이 옮겼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교흥/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문체위원장) : 건청궁 전시품과 공예품을 관저 어디에 뒀고, 무엇을 했는지, 반드시 국민께 밝혀야 합니다.]
공예품 가운덴 훼손돼 돌아온 것도 있었습니다.
목심저피사주함도 훼손됐고, 다완은 깨진 채 돌아와 대통령실이 변상금 300만원을 물기도 했습니다.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매년 1회 관리현황등을 국가유산청장에게 보고해야 하는데 대통령실은 이 때 제출해야 하는 3개월 내 찍은 사진을 '보안상의 이유'를 대며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김건희씨 측 변호인은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는 공식 외교 활동을 위한 공간"이라며 "하얀 단층 건물은 관저 내 행사를 위한 업무동"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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