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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서울시 "종묘 공문, 영어라 의미 파악 못 해"‥모스탄에는 영어로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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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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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에 최고 높이 142미터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유네스코는 서울시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외교 문서를 통해 종묘 주변에 고층 건물 등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에 우려하면서 서울시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고, 그 내용이 국가유산청에 접수됐습니다.

 

그리고 4월 7일 국가유산청은 이 요청이 담긴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검토보고서 원문과 함께 권고사항을 조치하라는 공문을 서울시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나흘 뒤 서울시는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없다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유는 황당했습니다. "종묘 관련 검토보고서가 영어원문으로 작성돼 전문분야인 문화재 관련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의미 파악을 할 수 없어서‥"라는 겁니다.

 

MBC가 서울시가 보낸 공문 원문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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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같은 내용의 공문에는 이런 내용이 모두 가려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면서 국문으로 번역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7월, 미국 극우 인사 중 한 명인 모스 탄 교수는 서울시 인권포럼 강연자로 초청되기도 했었습니다.

 

서울시가 결국 섭외를 취소하긴 했지만, 당시 20분 남짓 강연에 강연료는 물론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5성급 호텔 숙박 등 2천만 원에 달하는 지원을 약속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관련 내용을 서울시 공무원이 영어로 직접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종묘 관련 조치 요구 사안에 대해서는 영어 의미를 모르겠다고 일 처리를 미룬 겁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153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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