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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한동훈은 빨갱이... 군이 참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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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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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지난해 7월 10일경 해외순방 일정 도중 "한동훈은 빨갱이"라는 취지로 맹비난했다는 진술이 확인됐다. 이때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로 취임하기 전이었다.

<오마이뉴스>가 13일 국회를 통해 입수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면, 당시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에 동행한 강호필 당시 합동참모본부 차장(현 육군 대장 예비역)은 2024년 7월 10일경 미국 하와이 소재 호텔에서 윤석열,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과 함께 있던 중 윤석열로부터 "한동훈은 빨갱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적시됐다.

내란특검팀(조은석 특검)은 공소장을 통해 "이날 강 전 차장은 윤씨로부터 야당에 대한 비난과 함께 '군이 참여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말을 들었고, 김 전 처장 역시 이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인 것을 (봤다)"며 "이들의 상황인식을 접한 강 전 차장은 귀국 직후인 2024년 7월 12일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윤씨의 발언을 전했다"고 적었다.


이어 "(강 전 처장은) 신 전 장관에게 '분위기가 상당히 위험한 것 같다'거나 '장관님이 막아야 한다' '조치를 해달라', '대통령이 군을 정치에 끌어들이려고 하고 김 전 처장이 위험한 발언을 하며 동조를 강요하니 나는 전역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면서 "신 전 장관은 '이 자식들아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후배들을 불러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나', '내가 조치할 테니 너는 전역할 생각 말고 업무에 충실하라'는 취지로 말한 후 곧장 김 전 처장에게 전화를 해 크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7월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사과 문자 무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한동훈 전 대표와 윤석열의 갈등이 절정에 달했을 때다.

'윤석열 사단' 핵심 멤버였던 한 전 대표가 그해 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총선을 지휘하며 대통령실과 다른 목소리를 낸 게 '윤-한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대통령실은 한 전 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을 가했다.

윤석열은 명품백 수수 등 김건희 문제를 두고 시끄럽던 그해 1월 친윤계 의원들에게 김건희 사과 문자를 무시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XX인데 어떻게 믿냐"는 취지로 격노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9490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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