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엠피엠지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엠넷의 갑질을 주장한 바 있다. 엠피엠지 이종현 PD에 따르면 엠넷은 단 10원의 투자도 없이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IP를 가져갔으며, 방송이 진행되던 와중엔 제작 능력을 의심할만한 행동을 일삼았다. 이에 문제를 제기하자 총괄 PD는 모든 탓을 CJ ENM에게로 돌렸다고.
이어 이 PD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는 진행한 상태이며, 할 수 있는 법적 조치에 대해 검토 중이다. 엠넷 측에게 원하는 건 간단하다. 회사의 책임자급 분들이 이 사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었는지가 궁금하고, 모르셨다면 늦었지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 다신 우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엠넷 측 입장 전문이다.]
2022년 방영된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2021년 MPMG의 기획·제안으로, 외부 투자를 통해 제작한 Mnet 프로그램입니다.
제작비를 협찬 받는 계약 구조에 따라, MPMG는 해당 프로그램의 공연권과 참가자 매니지먼트권, 음원 마스터권을, 당사는 방송 판권과 음원 유통권을 보유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이후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당사는 실력있는 연출진을 구성하고 MPMG의 요구 조건을 적극 수렴해 채널 브랜드를 걸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매우 아쉬웠습니다.
MPMG 측의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객관적 사실과 계약 관계에 근거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08/0000287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