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폭동이 아닌 '의거'라며 추켜세우기까지 했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지난 2월 28일) :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해서 법원에 그렇게 들어간 사람들은 폭도가 아니라 의거 아닙니까, 여러분.]
탄핵심판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이번엔 헌법재판소를 향한 폭동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황 전 총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도 헌재를 비롯한 국가기관들을 '때려 부수자' 했고,윤상현 의원도전쟁을 운운하며 사법부 등과 맞서 싸우자고 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지난 1월 4일) : 저와 여러분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성스러운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3대 검은 카르텔을 깨부숴야 우리가 성스러운 전쟁에서 승리한다…]
극우 인사들은 유튜브에서 더 과격한 언행으로 지지자들을 자극했습니다.
[김세의/가로세로연구소 대표 (2024년 12월 3일) : 대한민국은 전시 상태입니다. 계엄군은 지금 즉각 모두 다 국회에 집결해서 저 쓰레기들, 계엄령을 어긴 범죄자들 즉각 다 체포하길 바라겠습니다.]
[김세의/가로세로연구소 대표 (2024년 12월 6일) :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제2차 비상계엄 합시다. 제가 계엄사령관 하겠습니다.]
전광훈 씨는 지지자들을 거리로 불러모아 국가기관들을 상대로 저항권을 행사하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지난 1월 18일) : 우리는 서울구치소를 들어가서 강제로라도, 왜 국민 저항권이 최고의 권위니까.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 모셔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서부지법으로 향하게 한 것도 전광훈씨였습니다.
서부지법 내란 선동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내일 유튜버 신혜식씨를 불러 조사한 뒤, 조만간 전광훈 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431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