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울시 "종묘 영향평가 안 받겠다"…공식 의견 전달
56,777 932
2025.11.12 16:33
56,777 932

국내 1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인근에 재개발로 초고층 건물을 세우겠다는 서울시의 구상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네스코가 요청한 종묘 일대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서울시가 받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종묘 일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국가유산청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4월 종묘 주변 100m 바깥에서 고층 건물을 포함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려는 서울시에 대해 종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려와 함께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요청했습니다.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세계유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축물이나 시설물 등의 설치 사업 등에 대해 조사·예측·평가하고,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해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공식 절차입니다.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공사현장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공사현장 


서울시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지 않겠다고 판단한 건 '재개발 무산'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종묘 인근 재개발 논란은 앞서 서울시의회가 지난 2023년 10월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 제19조 제5항을 삭제하면서 비롯됐습니다.

'문화재 보존지역(100m) 밖 건설공사에 대한 재검토 조항'을 없애면서 재개발 규제의 문턱이 대폭 낮아졌고, 140미터가 넘는 초고층 건물을 세우겠다는 구상으로 이어진 겁니다.

 

그런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게 되면, 종묘 인근 재개발 사업에 대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이 내용을 담은 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앞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임기였던 지난 2009~2014년 사이 종묘 인근 재개발 사업에 대해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의 심의를 받았는데, 당시 고층 건물이 종묘의 시야를 제한할 수 있는 우려와 함께 옥탑 포함 55~71.9m 높이로 조건부 가결된 바 있습니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SBS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으면 2년 이상 시간이 걸리게 된다"면서 "문화유산 심의를 받는다는 건 종묘 맞은편 재개발 계획 무산과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지 않는 대신 보존상태보고서를 오는 12월까지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걸로 파악됐습니다.

보존상태보고서의 경우 국가유산청의 별도 심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의 정전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의 정전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07474

목록 스크랩 (1)
댓글 9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30 01.22 37,0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11,3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68,4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40,3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47,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3,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6,5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6,4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9,0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1756 이슈 차은우 200억 세금 전쟁…‘징역 5년’ 중범죄냐, ‘세금폭탄’ 해프닝이냐 12 09:04 460
2971755 이슈 미국 주요 도시들에서 평화 시위 시작 15 09:04 638
2971754 기사/뉴스 사우디,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연기…대체지 한국 거론 3 09:04 494
2971753 기사/뉴스 [KBO] ‘러브캐처’ 김지연, 롯데 정철원과 결혼 한 달만 이혼? “가출하더니 양육권 소송” 14 08:59 1,930
2971752 이슈 멜론 핫백 1위 찍은 르세라핌 <스파게티> 12 08:57 1,006
2971751 유머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풍향고2 ㅋㅋㅋㅋ 8 08:45 2,192
2971750 이슈 논산시조합공동법인에 따르면 현재 성심당 딸기시루 공급에 참여하는 농가는 650-700곳 수준이다. 18 08:43 2,316
2971749 기사/뉴스 "올 초에만 샀어도"...1억이 3억 됐다, 상승률 1위 '이 종목' 15 08:36 3,907
2971748 유머 눈밭에 사는 야생인간처럼 먹는 에드워드 리 셰프 13 08:28 2,360
2971747 이슈 1화부터 도파민 오진다는 BL 웹드 29 08:26 2,441
297174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26 269
2971745 유머 온 가족이 행복한 아빠표 할로윈 코스프레.jpg 13 08:24 2,482
2971744 기사/뉴스 “군대 가면 마사지기 못쓰잖아” 분노한 장병들, 불매운동까지…뿔난 광고주, 150만 유튜버 소송 냈지만 [세상&] 25 08:19 5,390
2971743 유머 최강록 셰프를 향한 야망과욕구 >노는 저희가 저을게요 예스만 해주세요< 2 08:17 1,370
2971742 유머 “신인남돌이 꼭 커버해야하는 노래 1위” 7 08:10 1,558
2971741 이슈 회사주식 30억 날리려던 폐급남직원 막아버린 스무살 신입 여사원이 사실은 증권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최초 여성감독관 서른다섯 커리어우먼 5 08:08 4,425
2971740 유머 케톡에서 이거 뭐냐고 이상하다고 말나오는 글 214 08:00 30,154
2971739 기사/뉴스 "재계 저승사자" 국세청 조사 4국 등판…차은우 200억 추징에 "대응 쉽지 않을 것"[MD이슈] 28 07:59 4,153
2971738 이슈 얼평 아티스트 저스디스의 맛피아 평가.jpg 18 07:17 5,083
2971737 이슈 잘생긴거 뒤에 잘생긴거인 엑소 음중 직캠 썸네일.jpg 4 07:14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