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검사도 '파면' 가능하게... '검란'에 격앙된 與, 검사 징계 규정 손질 추진
14,837 263
2025.11.12 04:39
14,837 263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도 일반 공무원과 동일한 징계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검사에 대한 징계는 '검사징계법'이라는 별도 법률을 기반으로 처분되는데, 이를 폐지해 검사들도 일반 공무원 징계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검사에 대해서도 '파면'이 가능해진다. 검찰 수뇌부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 조직에 대해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현재는 공무원과 달리 '파면' 징계 불가능



1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검사징계법'을 폐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검사를 제외한 다른 공무원들의 경우 대통령령인 '공무원 징계령'에 따라 징계 수위가 정해지지만, 검사에 대한 징계는 검사징계법이라는 별도 법률을 통해 처분하도록 돼 있다. 이처럼 징계에 관한 사항이 시행령이 아닌 법률로 규정된 경우는 행정부 소속 특정직공무원(경찰, 군인, 국가정보원 직원 등) 중 검사가 유일하다.


현행 검사징계법이 일반 공무원 징계령과 가장 다른 점은 '파면' 여부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총 6단계 징계를 할 수 있지만, 검사는 파면 징계가 없고 나머지 5개 징계만 가능하다. 검사 파면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까다롭다. 국회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가 필요하고, 파면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헌법재판소의 판단까지 받아야 한다.

검사징계법 폐지 필요성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검사들의 경우 같은 비위행위를 저질러도 일반 공무원과 비교해 낮은 수준의 징계를 받는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검사징계법이 사실상 검찰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 '선택적 반발'에 분노... 칼 빼든 민주당



검사를 대상으로 파면 징계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그간 '검찰 힘빼기'를 목표로 하는 검찰개혁을 추진하면서 검사징계법 폐지는 거의 거론하지 않았다. "파면 징계가 가능해지면 검찰의 독립성을 해칠 것"이란 비판을 의식해서다. 

민주당의 기류가 급변한 데는 최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둘러싸고 발발한 이른바 '검란'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다. 민주당 지도부는 항소 포기 결정에 항의하는 검사들을 '친윤(친윤석열) 정치 검사'로, 이들의 집단반발을 '조직적 항명'으로 규정하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지금은 검사들이 집단적으로 항명을 해도 파면이 불가능하다"며 "정권에 따라 선택적 반발하는 정치 검사들에게 이런 특혜성 예외를 둘 필요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검사징계법 폐지에 대해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맞추는 취지에서 예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됐던 문제"라면서도 "이제 막 거론되기 시작한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97036

목록 스크랩 (1)
댓글 2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91 00:06 6,0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6,8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3,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063 정치 '이재명 조폭 자금' 허위 폭로 일당, 윤석열 선거운동했다 19:15 26
3031062 유머 만우절에 회사 사람들 락스먹이기 1 19:15 216
3031061 팁/유용/추천 감자 레시피 🥔 1 19:13 165
3031060 이슈 최립우 상견니 '想見你想見你想見你(Miss You 3000)' SPECIAL CLIP 2 19:12 123
3031059 이슈 향아치 x 마루는강쥐 콜라보 영상 19:12 140
3031058 이슈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2nd Single Album [Who is she] KIOF Campaign Film #3 : KISS OF LIFE 19:12 20
3031057 이슈 [보검매직컬 미방분] 상이 삼촌 수난시대! 시작은 벽화였으나 끝은 육아이니라🐥 19:11 57
3031056 팁/유용/추천 불고기 퀘사디아🌯 19:10 187
3031055 기사/뉴스 [단독] 고유가에 수입 신선식품 비상…생연어·고등어·양고기값 '껑충' 18 19:07 616
3031054 이슈 배우 한보배 인스타(마수리 풀잎이(결혼)) 8 19:07 1,500
3031053 유머 [독단]인기 사업가 J 사업 성공 비결을 엿보다 2 19:06 762
3031052 유머 푸바오 따라하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9:06 455
3031051 이슈 짹에서 반응 좋은 아이들 홈마가 만우절 기념으로 올린 포월즈 크리스탈 4 19:05 986
3031050 팁/유용/추천 성심당 가서 사와야할 추천빵.jpg🍞🥐🥖 35 19:05 1,338
3031049 이슈 킥플립 계훈 & #최예나 선배님 눈에 거슬리고 싶어 ⚠️ 1 19:04 131
3031048 이슈 조선후기 일본사신이 한양에 가지 못한 이유 9 19:03 1,185
3031047 이슈 재롱담비네 담비 강아지별...jpg 88 19:02 4,466
3031046 이슈 황득근네 집 급습 브이로그 19:02 166
3031045 이슈 [KBO] 아직 개막 못한 3팀 근황 17 19:02 1,624
3031044 이슈 “짜증나” 대신 “짬뽕나”…초딩부터 할머니까지 홀린 ‘보검매직컬’ 3 19:02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