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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20년 기다렸는데" 폭발한 주민들 "재개발 막으면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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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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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18292?sid=001

 

https://tv.naver.com/v/87966532

 

【 앵커멘트 】
지난 20년간 재개발만 기다리던 세운지구 주민들은 결국 폭발했습니다.
대법원 판결까지 나왔는데, 언제까지 더 기다려야 하느냐는 겁니다.
주민들은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운상가 앞에서 백여 명이 피켓을 들고 집회에 들어갔습니다.

세운4구역을 비롯한 세운지구 조합원들로, 정부가 재개발에 계속 제동을 걸자 기자회견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 "사유재산 침해하는 입법을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이들은 대법원이 지난 6일 문화재에서 100m 이상 떨어져 있다면 국가유산청과 협의할 필요가 없다며 서울시의 손을 들어줬는데도 정부가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유네스코를 빙자해 맹목적인 높이 규제만 외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미 세입자들이 이주해 월세수입도 없는데, 매년 200억 원의 이자비용이 눈더미처럼 불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인숙 /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 상근위원
- "생활비를 대출받아 연명하고 있는 극한적인 상황에 처해 있고, 현재까지 누적된 자금 차입이 725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도심 재개발이 시급한데, 오히려 나서서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인숙 / 세운4구역 주민대표회의 상근위원
- "우리 세운4구역 주민들의 땅을 놓고 정치인들이 정쟁의 판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토지주들은 국가유산청이 세운4구역 재개발을 막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손해배상은 물론 불법·부당한 직권남용 행위로 고발하는 등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묻겠다는 계획이어서 파장은 확산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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