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쓰레기장 수준” 아이돌 콘서트 참담한 실태…‘K팝’이 유독 심하다고?
39,432 279
2025.11.11 21:36
39,432 279
nLXxHc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뭘 하길래 쓰레기가 이렇게 많아?”


한 케이팝(K-POP) 아이돌의 콘서트가 끝난 현장. 공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사람들이 빠져나간 공연장의 ‘처참한 풍경’이 눈에 띈다.


바로 공연장 곳곳에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규모의 폐기물이 버려져 있던 것. 대부분 공연 굿즈(기념품) 포장지, 식음료 포장지 등 관객들이 버린 쓰레기다.


하지만 이는 ‘콘서트’가 초래하는 환경오염 요소 중 극히 일부분에 해당한다. 각종 폐기물에 더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온실가스 배출까지 어마어마한 규모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

OGrwMw
실제 각종 폐기물과 전력 사용 등 콘서트를 하루 진행하는 데 배출되는 탄소량만 3000톤. 일회용 플라스틱컵 약 4600만개를 생산·폐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양과 같다.


이에 해외에서는 지속 가능한 ‘저탄소 콘서트’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용, 일회용 쓰레기 반입금지 등 기본 방침 또한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K-POP 업계의 저탄소 노력은 ‘걸음마’ 수준. 그 어느 때보다 케이팝 산업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선도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hXBPvq

일각에서는 일회성 콘서트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공연 한 번에 따른 탄소배출량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 YG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지속가능공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블랙핑크 콘서트의 일평균 탄소배출량은 약 3000톤으로 추정된다.


3000톤의 탄소배출량은 가솔린 승용차 700대를 1년간 운행했을 때 배출되는 양과 같다. 흔히 카페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생산·폐기하는 데 배출되는 탄소량은 66g. 공연 한 번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 4500만개를 생산·폐기하는 것과 같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셈이다.


pHrDod
이에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는 이미 ‘저탄소 콘서트’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으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거나, 재사용(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하는 등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재생에너지 사용 등 공연 설계부터 실행까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 셈.


실제 영국의 록 밴드 콜드플레이는 지난 2022년부터 이전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저탄소 콘서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재생에너지, 사용, 일회용 생수병 반입 금지, 항공 이동 최소화 등 전략을 세워 직전 투어 대비 58%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특히 공연에서 움직이는 팬들의 운동 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키네틱 플로어’, ‘자전거 발전기’ 등을 설치해 화제가 됐다. 또 하나의 공연 문화로 자리 잡은 ‘응원봉’ 또한 그대로 회수해 다음 공연에서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쓰레기를 줄였다.


하지만 케이팝 업계에서는 여전히 먼 얘기. 물론 지속가능경영(ESG)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저탄소 콘서트’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재사용 굿즈를 제작하는 등 단순 폐기물 감축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공연 설계부터 탄소배출량을 고려하는 해외 사례와는 대척된다. 실제 대형 기획사 중에서도 아직 세부적인 공연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제시한 곳이 없다.



(하략)



https://naver.me/II48yC6K



목록 스크랩 (0)
댓글 2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6 00:08 1,3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8,2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65,0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37,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68,4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7,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7,3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046 이슈 장현승 : 가수 박지윤 아는 사람.jpg 5 01:10 844
2997045 이슈 데뷔 초에 멤버들한테 놀림 받았다는 아이브 이서 좌우명 2 01:09 471
2997044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01:07 364
2997043 유머 와플대학에서 카드결제 했더니 5 01:06 1,334
2997042 이슈 강아디가 기대감을 숨기지 못할 때 한쪽 다리가 슬그머니 올라감 간식먹기전,산책가기전,개치원가기전에자주관찰되는현상입니다 4 01:06 437
2997041 이슈 사육사에게 날라가서 안기는 아기 원숭이 펀치 3 01:06 574
2997040 이슈 조준호:나때문에 유도 룰이 바뀌고,올림픽 당시에 보복판정이 두려워서 항의 못 했다 5 01:03 1,240
2997039 유머 누워있다 갑자기 생각나서 올리는 올드보이 최민식-박찬욱 일화 01:01 400
2997038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16...jpg 2 01:00 381
2997037 이슈 10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아이가 다섯" 2 01:00 134
2997036 유머 조준호: 선수촌에서 박태환 볼때마다 뭐 먹고 있었다 6 00:59 1,269
2997035 유머 안정환: 김남일 선수시절에 경기 하다가 똥 지렸음 17 00:57 1,498
2997034 이슈 위험한 운전 세 가지가 다 들어있다는 한문철 TV. 영상. 8 00:56 513
2997033 이슈 차별금지법 버스 잘못 본 줄 알고 눈 비비고 다시 봄.jpg 32 00:54 2,371
2997032 이슈 펜타곤(PENTAGON) - 빛나리(Shine) Choreography Practice Video │HMA 2025 4 00:53 135
2997031 기사/뉴스 대구시, 22일 2026대구마라톤 대회 당일 도심 전반 교통 통제 2 00:52 291
2997030 유머 누구 사주인지 맞춰보세요 (feat.엄은향) 7 00:49 777
2997029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갓세븐의 "ENCORE" 6 00:49 89
2997028 기사/뉴스 다카이치 총리, 헌법 개정과 함께 ‘황실기본법’ 고치겠다는 까닭은 14 00:48 913
2997027 이슈 안놀아준다고 화내기금지 2 00:46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