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TYq4IRytaI?si=hwICgbqDJOTQrwsx
재작년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리허설 도중 천장에서 내려온 무대 장치에 부딪쳐 크게 다친 성악가 안영재 씨 소식을 저희가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안영재씨가 얼마 전 서른 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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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연습 도중, 안씨는 천장에서 내려온 무대장치에 부딪혔습니다.
척수가 손상됐고, 호흡과 발성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는 2년 넘는 통증과 싸움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극심한 통증을 치료하다 생긴 부작용이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운이 나빠서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8월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중 추락해 크게 다친 20대 무용수, 2018년 경북 김천 문화예술회관 공연 연습 중 추락해 숨진 20대 조연출.
무대에서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안 씨 같은 프리랜서 예술인의 산재보험은 의무 가입이 아니라 신청률이 두 자릿수가 안 됩니다.
공연은 대부분 하도급 구조로 이뤄지고, 고용도 단기계약으로 불안하다 보니 사고가 나도 책임을 묻기가 어렵습니다.
'또 다른 안영재'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뭉쳤습니다.
[천지선 변호사/'예술인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
"업무상 부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질병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지금과 같은 사안도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 대상이 되어야‥"
세종문화회관 측은 "무대에서 사고가 난 게 맞는지, 사고로 안 씨의 증세가 생긴 게 맞는지 모두 재판 과정에서 확인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MBC뉴스 강은 기자
영상취재: 이상용, 전효석, 남현택 / 영상편집: 김정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107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