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속 경주'로 불리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수백 년 전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되는 난파선 흔적이 새롭게 발견됐다.
오랜 시간 물속에 잠겨 있던 또 다른 '타임캡슐'이 열릴지 주목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 마도 해역을 조사하던 중 곡물과 도자기를 운반하다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古)선박의 흔적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마도 해역은 서해의 뱃길 중에서도 예부터 험난하기로 손꼽힌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연안 뱃길을 이용해 수도로 가려면 이 일대를 지나야 했는데, 조류가 거세고 암초가 많아서 많은 배들이 난파 사고를 당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조선왕조실록'에는 1392년부터 1455년까지 60여 년 동안 200척에 달하는 선박이 태안 안흥량 일대에서 침몰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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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청자의 형태, 세부 문양 등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고려시대인) 1150∼1175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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