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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3040 남성 절반이 비만인데 …"나 살쪘어" 경각심은 여성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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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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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87723?sid=001

 

질병관리청 2024년 건강조사
성인비만율 10년새 26%→34%
치솟은 男비만율, 여성의 1.8배

 



국내의 만 19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엔 4명 중 1명꼴이었는데 약 30.8% 증가했다. 특히 40대 남성은 2명 중 1명이 비만일 정도로 비만율이 심각했다.

질병관리청이 이 같은 내용의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질병청이 매년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 응답을 기반으로 산출된 비만율이 활용됐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최근 10년 새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 26.3%였던 비만율은 지난해 34.4%로 증가했다.

비만율은 남성 41.4%, 여성 23%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1.8배 높았다. 남성은 30대(53.1%)와 40대(50.3%)에서 비만율이 높았고, 여성은 고령층인 60대(26.6%)와 70대(27.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광역시도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전남(36.8%)과 제주(36.8%)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세종(29.1%)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전국 17개 모든 광역시도에서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전남은 가장 큰 증가폭(11.4%포인트)을 보였으며 울산과 충남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과 대전, 강원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다.

3개년 평균 시·군·구별 비만율을 살펴보면 충북 단양군(44.6%), 강원 철원군(41.9%), 충북 보은군(41.4%) 순으로 높았고 경기 과천시(22.1%), 대전 서구(23.1%), 대구 수성구(23.7%)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단양군과 가장 낮은 과천시의 비만율은 2배 차이가 났다.

질병청은 "전 세계적으로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36.5%)는 OECD 평균(56.4%)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생활습관 변화와 서구화된 식단의 영향으로 비만율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맞춤형 건강 관리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한편 조사에서는 실제 체형과 인식 간 차이가 있는지도 물었다.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에서 약 2명 중 1명(54.0%)은 주관적으로 자신이 비만이라고 답했다. 비만인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비만하다고 인식한 비율은 남성 77.8%, 여성 89.8%로 대부분은 스스로 비만임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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