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 총리, 공개토론 합시다” 오세훈, 종묘에 멋진 랜드마크 탄생 주장
1,550 53
2025.11.10 17:23
1,550 5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98220?sid=001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2025.10.21 사진=한경 임형택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2025.10.21 사진=한경 임형택기자오세훈 시장이 종묘 일대 정비에 대해 김민석 총리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10일 오 시장의 SNS에 따르면 그는 “오늘 김민석 국무총리께서 직접 종묘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신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가신 김에 종묘만 보고 올 게 아니라 세운상가 일대를 모두 둘러보시라”고 권했다.

이어 “수도 서울의 중심이라 할 종로가 현재 어떤 모습인지 이대로 방치하는 것이 과연 종묘를 위한 일인지 냉정한 눈으로 봐주시길 요청한다”며 “60년이 다 되도록 판잣집 지붕으로 뒤덮여 폐허처럼 방치된 세운상가 일대는 말 그대로 처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3년에 세운상가 건물의 낡은 외벽이 무너져 지역 상인이 크게 다친 일도 있다”며 “세계인이 찾는 종묘 앞에 더는 방치 할 수 없는 도시의 흉물을 그대로 두는 것이 온당한 일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거듭 말씀드리지만 서울시의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사업은 종묘를 훼손할 일이 결단코 없다”며 “오히려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높여 더 많은 분이 종묘를 찾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산부터 종묘까지 쭉 뻗은 녹지축이 생기면 흉물스러운 세운상가가 종묘를 가로막을 일이 없다”며 “시원하게 뚫린 가로 숲길을 통해 남산부터 종묘까지 가는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종묘를 가로막는 고층빌딩 숲이라는 주장 또한 왜곡된 정치 프레임”이라며 “녹지축 양옆으로 종묘에서 멀어질수록 아주 낮은 건물부터 높은 건물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해 종묘와 멋지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국무총리와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만나서 대화합시다”라고 촉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73 00:05 4,5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3,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64 정치 한국대통령중 1등 2 15:58 158
8063 정치 본인 일정 기록해놓은 전재수전장관 5 15:55 521
8062 정치 與김용민 "2차 종합특검? 국수본에 맡기는 게 나을 수도" 8 15:31 346
8061 정치 그니까 싹싹 뒤져서 겨우 찾은 정원오 논란이 30년 전에 민정당쪽 인간이 518 모독해서 맞짱 떳다는거임? 33 15:25 1,354
8060 정치 개신교가 일부라며 내버려 두는 사이 나타나는 모습 10 15:20 923
8059 정치 [영상] 한동훈 특검 요구하자... “특검 출석이나 해!” 이언주 핵사이다 팩폭 6 14:44 658
8058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놈이 누구? 3 14:34 550
8057 정치 진중권 “환단고기 졸지에 역사 문헌…대통령실 해명이 오히려 문제 키워” 19 14:22 836
8056 정치 美타임지 선정 올해 100대 사진에 李대통령 대선승리 연설 5 14:10 1,186
8055 정치 박찬대 의원, 제주4.3 진실 규명...상훈법 개정안 발의 7 13:27 228
8054 정치 李 대통령,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취소 지시 15 13:23 2,895
8053 정치 [속보] 장동혁 "이 대통령 말 갈수록 거칠어져.. 국민 불안" 254 12:26 10,872
8052 정치 유시민 : 재래식 신문이란 말을 쓰게 된 이유가 레거시 미디어다 올드 미디어다 전통 언론이다 이런 말로는 이 민주공화국 체제 안에서 영업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가 이 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충성을 가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서 4 12:24 849
8051 정치 서울시장 양자대결…정원오 45.2% 오세훈 38.1% / 민주당 적합도 정원오 28.7% vs 박주민 13.9% 487 11:52 18,441
8050 정치 유시민 “李 대통령 똑똑하다…민주당은 굉장히 위험” 32 11:50 2,474
8049 정치 [단독]국힘, ‘김어준 모니터링팀’ 만든다…“유튜브 부적절 발언, 실시간 대응” 40 11:42 1,621
8048 정치 조희대 입건 사실이 대서특필 되지 않았던 이유 11:38 1,870
8047 정치 아니 그러면 이미 납기 지연을 하고 있는 업체한테 저가 낙찰할 기회를 또 줬단 말이에요? 11 11:37 1,726
8046 정치 경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전재수 사무실 압수수색 12 11:30 500
8045 정치 전재수, 통일교 행사 참석 의혹 정면 반박…“고향에서 벌초했던 날” 26 11:29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