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65017?sid=001
"李 지지하다 성폭행 당하고 난 뒤에야 속았구나 할 것"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 비판 과정서 발언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수위 높은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전 씨는 지난 4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 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가고 한번 당해보라"라며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소리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끝까지 (이 대통령을) 지지하라"라며 "그래서 성폭행 당하고, 당하고 난 뒤에 그때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권을 향한 전 씨의 막말성 발언은 최근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 현상금 관련 발언을 하는 영상, 현재는 노출되지 않고 있다 (사진, 유튜브 '전한길뉴스' 갈무리)
전 씨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에서 "어떤 회장님께서 '이재명한테 10만 달러(한화 1억 4,500만 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전 씨는 "그분이 '이재명을 죽이란 뜻은 아니고, 이재명을 잡아와서 남산 꼭대기에다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된다'(고 했다). 재미있는 얘기"라고 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전 씨는 "제가 만난 어떤 해외 교민께서 한 말이잖나"라며 "이건 농담 반 진담 반이고 풍자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전 씨와 친구 사이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도 그제 밤 (7일) YTN 라디오에서 "전 씨의 인지도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조금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