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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를 보자면, 우선 얼굴이 시체처럼 핏기가 없으면서도 거무스름했다. 머리는 긴 곱슬머리였는데, 조금 멀리서 보면 검은 양초처럼 보였다. 머리카락만 빼면, 얼굴에서 험상궂은 구석을 찾기 어려운, 잘생긴 이목구비였다.
눈은 물망초처럼 파랬고, 깊은 우수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쇠갈고리를 휘두를 때면, 두 눈 에 시뻘건 불꽃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한편 그의 몸가짐에서는 아직도 귀족 같은 자태를 느낄 수 있는데, 그는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 놓을 때조차도 잔뜩 폼을 잡았다. 또 그가 유명한 재담꾼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그는 사악한 행동을 할 때일수록 더욱더 예절을 찾는 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