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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국, 정치인·아이돌도 음주운전"…격앙된 일본 '분노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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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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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모녀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50대 어머니가 사망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성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3일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소주 3병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1km 정도 차량을 몰다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가 이뤄진 오후까지도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음주운전 등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만취 운전으로 50대 일본인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30대 딸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본 현지 언론도 일본인 모녀의 비극적인 사건을 전하며 한국 사회의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연간 13만 건이 넘는데, 이는 일본의 6배에 달한다"며 "인구가 일본의 절반인데도 매우 많은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음주운전 재범률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일본처럼 동승자나 술을 제공하는 사람은 처벌하지 않는 점도 음주운전을 부추기는 요소로 꼽힌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일부 일본 누리꾼은 "한국은 정치인, 아이돌, 배우 등 공인들도 음주운전으로 자주 적발되는 나라", "한국은 왜 그렇게 음주운전에 관대한가", "한국 여행 갔을 때 운전이 너무 거칠어 놀랐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이번 일본인 모녀 사고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도 나라 망신이라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318156&plink=ORI&cooper=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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