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8tEToul4EI?si=2DSFsVpmakLyxv_v
김건희 씨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하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 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일시 석방됐습니다.
통일교 교인들이 한 총재를 외치며 오열합니다.
법원이 병원 치료를 위해 구속집행정지가 필요하다는 한 총재 측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검사 지휘를 거쳐 일시 석방된 겁니다.
다만 재판부는 한 총재의 구치소 밖 생활을 오는 7일 오후 4시까지로 못 박고, 석방에 대한 세세한 조건까지 달았습니다.
한 총재가 머물 공간을 경기 가평 천정궁이 아닌 치료를 받는 병원 내로 제한하고, 병원 관계자와 한 총재 변호인 외엔 일체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안 될뿐더러 구속집행정지 기간 중에도 소환 요구가 있을 땐 반드시 정해진 일시와 장소에 출석해야 할 것을 요구한 겁니다.
한 총재는 병원에서 안과 수술을 받은 뒤,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 총재에 대한 정식 공판에 돌입해 일주일에 1~2회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한 총재 측은 "현재 한 총재는 녹내장 말기 상태로 실명 위기에 있다"며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설명한 만큼 재판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에 의해 지난달 10일 구속 기소된 한 총재는 그간 계속 건강 문제를 강조해왔습니다.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도 심장 시술을 받기 위해 입원하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 기자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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