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시진핑 바둑판 제작자 “가격은 매길 수 없어...100년 가도 안 변하는 나무”
65,561 211
2025.11.02 11:34
65,561 211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본비자 바둑판’을 선물했다. 바둑판을 제작한 신동관(49) 6형제바둑 본부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 맞게 화려한 것보다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바둑판을 제작했다”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바둑판으로 가격을 매길수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통령실에서 언제 연락이 왔나

“한 달쯤 전에 외교부에서 연락이 왔다. 시 주석이 바둑을 좋아하신다며 선물할 만한 작품을 추천해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몇 가지 추천을 드렸다.”

-어떤 바둑판을 추천했나

“처음에는 화려한 바둑판과 본비자 바둑판을 추천을 드렸다. 용 조각, 거북이 조각이 있는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너무 화려한 것은 싫어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가장 무난한 디자인으로 최고급 재료인 본비자 바둑판을 추천드렸다.”

-본비자 바둑판을 선택한 이유는

“비자나무는 최고급 재료다. 보석으로 치면 다이아몬드 같은 나무다. 바둑판도 은행나무, 피나무 등 많은 재료들이 있지만 그 중 비자나무가 으뜸이다. 깊은 색감과 맑은 음향,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

“나무를 재단하고 10년 이상 자연건조를 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린다. 10년이 지나도 휘거나 갈라지지 않은 비자나무는 100년이 지나도 갈라지지 않는다. 시 주석께 선물한 이 바둑판은 그 중에서도 결이 대각으로 나오는 가장 좋은 부분으로 만들었다. 이후 제작과정에는 한 달 가까이 매달렸다”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시 주석의 바둑판을 제작하시게 된 소감은

“저 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가지면서 임했다. 우리가 나라를 대표해서 다른 주석에게 선물한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 한국의 바둑판을 선물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 뿐이다.”

-가장 공들였던 작업은

“아버지는 60년 넘게 바둑판을 만들고 있다. 2대째 내려와 저는 30년째 제작하고 있다. 그런데도 바둑줄을 그을 때 가장 떨렸다. 바둑줄은 인쇄하는 것이 아니고, 자를 대고 한줄 한줄 먹지로 그린다. 화점도 하나하나 찍어야한다. 실수하면 판을 깎아내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한다. 30년 이상 늘 했던 작업인데도 떨렸다. 특별히 더 신경써야한다는 마음에 긴장됐지만 최선을 다해 임했다. 바둑판은 사람이 아니라 자연이 만든다. 사람의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나무가 자라고 건조되는 과정은 모두 자연이 정해준다. 모든 바둑판이 단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이기에 가격을 매길 수도 없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작업한 바둑판이 국가적인 행사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할 뿐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87237?sid=102

 

목록 스크랩 (3)
댓글 2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37 03.25 40,3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6,5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6,8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0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5,3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9,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924 이슈 봉준호 감독과 한국 인터뷰 할 때 부끄러웠다는 로버트 패틴슨 16:10 74
3029923 이슈 아이브 장원영 X 로라로라 2026 여름 컬렉션 화보.jpg 16:09 65
3029922 이슈 동일본 대지진 때 피해 지역에서 사인회 개최한 미야자키 하야오 16:09 179
3029921 이슈 첫 월드투어보다 규모 확장해서 투어 진행한다는 베이비몬스터 16:08 124
3029920 이슈 직장동료한테 고백공격부터 하고 시작하는 소주연 숏폼드 16:06 425
3029919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디셈버 "인기척" 16:05 22
3029918 기사/뉴스 “뭔가 많이 잘못된 것 같다…사실만 말할 것” 나나, 증인 출석 앞두고 심경 고백 23 16:02 1,912
3029917 이슈 발매 당시 너무 싸이같다고 호불호 꽤나 갈렸던 서인영 노래...twt 17 16:01 1,214
3029916 정보 🚃’26년 1~2월 하남선(5호선 연장) 수송인원 현황 (~2/28)🚃 16:00 179
3029915 이슈 하겐다즈가 비싼 이유.jpg 28 16:00 2,340
3029914 이슈 장성규에게 500만원 요구했지만 장성규가 한 선택 9 15:57 1,890
3029913 이슈 현커라는 28기 영식&현숙.jpg 5 15:57 915
3029912 이슈 “너무 아파서 눈물나” 39.8도에도 출근한 유치원 교사 근무표 19 15:56 1,390
3029911 이슈 사실상 쇼미 우승자라는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4 15:56 773
3029910 기사/뉴스 권상우♥손태영, 182㎝ 훈남 子 연예인 데뷔설 일축 “본인이 원하지 않아, 끼도 없어”(뉴저지) 16 15:56 1,653
3029909 이슈 루머) 아이폰 18 프로, 프로맥스 '다이나믹 아일랜드' 크기 축소 예정.twt 8 15:54 919
3029908 유머 한국관광공사와 양주시가 찍은 방탄소년단 SWIM 뮤비 3 15:54 603
3029907 이슈 [축구 국대] 한국 축구 국대 크리에이터들이 예상하는 오늘경기 선발 라인업 3 15:52 442
3029906 이슈 좀 알려졌으면 하는 여자 솔로가수 5 15:51 682
3029905 이슈 JTBC 금요드라마 <샤이닝> 시청률 추이 25 15:48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