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자의 의무? ‘포경 수술’ 난리더니” 80%→20% ‘뚝’…대체 무슨 일이
17,522 50
2025.11.02 01:16
17,522 50

RuMJGS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포경수술 꼭 해야만 하는 걸까?”

대한민국 남자아이를 둔 부모들은 포경수술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수술에 대한 부작용이 크다는 얘기와 위생과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몇십년간 포경수술은 남자의 의무인 것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광범위하게 시행돼 왔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에게는 왜 포경수술이 군대 가는 의무와 같이 동일시 돼왔던 걸까?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포경수술 비율은 약 20% 정도로 이슬람국가, 이스라엘, 미국, 한국, 필리핀이 주로 하고 있다. 반면 유럽과 일본 등은 포경수술 비율이 약 2%대에 머물러 있다.

포경수술 바로알기 연구회 활동을 펼쳤던 고(故) 김대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포경수술이야말로 미국이 하면 따라 하는 ‘묻지마 정책’의 대표적인 폐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변을 봐도 우리나라와 필리핀 등 몇몇 나라를 빼면 포경수술을 하는 비율이 5% 내외”라면서 “한국전쟁으로 미군들이 들어오면서 ‘위생적’이라며 포경수술을 권했고, 이를 따르다 보니 어느새 세계 최고의 포경수술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20년간 국내 포경수술 비율은 2000년 초반 80%에서 20%로 크게 낮아졌지만 아직도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경수술은 위생, 성병, 전립선암, 음경암, 요로감염, 자궁경부암 예방 등의 이유가 장점으로 지목돼 왔다.

김 교수는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포경수술은 어른이 되기위해 꼭 거쳐야하는 수술이라고 만병통치약처럼 포장을 했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져왔다”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검증된 장점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2021년 덴마크에서 남성 81만명을 추적 조사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들이 각종 성병에 걸릴 확률이 53% 더 높다는 결과 나왔다.

 

연구진은 포경수술을 한 남성이 안한 남성보다 위험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술에 따른 부작용도 10명 중 한명꼴로 매우 크다는 통계가 있다. 너무 많이 잘라내서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거나 비대칭적으로 잘라서 휘어지는 경우, 수술 후 민감도가 떨어졌다는 많은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김 교수는 “포경수술은 포피를 제거하는 수술인데 포피는 정상적인 성기능을 위해 일차적으로 필요한 중요한 조직”이라면서 “포경수술 지지자들은 포경수술과 성감은 무관하거나 오히려 성감을 증진시킨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51117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69 02.28 96,0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5,6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1,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3,8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7,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5,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025 유머 마지막 소로 끝나는거 사극말투야? 오 ㅋㅋㅋ 좋아 11:15 8
3008024 정치 조국 "4월 초 출마지 결정…與가 후보 내면 경쟁해서 이겨야" 11:14 57
3008023 이슈 성명문 발표하고 하이브 앞 트럭총공 시작한 뉴진스 팬덤 5 11:14 202
3008022 유머 오뚜기 스파게티에 대한 이탈리아인의 분노 11:13 409
3008021 유머 연프 과몰입했는데 내 지인이 그 연프 패널임.x 11:12 410
3008020 이슈 전 세계에 50장 풀린 야겜 근황 2 11:11 717
3008019 유머 살짝 스쳐지나간 사람 배만 보고 파파존스 지점 알아본 사람 12 11:11 561
3008018 기사/뉴스 USTR "한국, 디지털 서비스 법·정책서 미 기업 차별 않기로 약속" 1 11:10 180
3008017 유머 원피스 판매량 6억부 돌파 11:08 192
3008016 이슈 중국 스마트폰 회사 Infinix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ITZY 유나 10 11:06 731
3008015 이슈 일본 여대생이 총리를 지지하는 이유.jpg 18 11:05 1,462
3008014 기사/뉴스 반포대교 '약물 운전' 포르쉐女, 유명 인플루언서였다 14 11:04 2,915
3008013 기사/뉴스 '200억 탈세' 막겠다…국회서 '차은우 방지법' 발의 [엑's 이슈] 12 11:04 577
3008012 이슈 프라다 봄/여름 신상 가방 실크 파우치 22 11:04 1,447
3008011 정치 'K-의전' 감동했던 룰라의 장갑... 확인해보니 "브라질 수행팀이 준비" 5 11:03 868
3008010 정보 네페 15원 22 11:01 1,172
3008009 유머 개강? 출석?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4 11:01 1,182
3008008 이슈 오늘 고등학교 입학한 아이돌 10 11:01 1,197
3008007 이슈 홈리스예수상이 한국 천주교 서소문성지에도 있다고... 5 11:01 885
3008006 이슈 있지 (ITZY) THAT'S A NO NO 안무가들 챌린지 12 10:59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