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주 APEC] 시진핑도 극찬한 그맛…황남빵 대표 “밤낮없이 빚는 중”
72,363 417
2025.11.01 13:08
72,363 417

지난달 31일 경주 황남빵 본점에서 김진환 이사가 황남빵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지현 기자lozpjh@yeongnam.com


"'APEC'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황남빵도 이젠 세계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주 명물인 황남빵을 86년 동안 3대째 이어가는 최진환 황남빵 이사는 지난달 31일 영남일보 취재진과 만나 "APEC이라는 큰 국제행사에 경주의 맛과 멋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시진핑 주석이 맛있게 드셨다고 해주셔서 직원들도 그렇고 다들 엄청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음 지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이 방한한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은 '경주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황남빵을 선물했다. 시 주석이 황남빵을 극찬하자 이 대통령은 외교부에 중국 외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도 황남빵 선물을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최 이사는 "시 주석의 언급 이후 정부로부터 황남빵 2천500박스를 만들어 달라는 추가 주문이 들어왔다"면서 "100% 수작업이라 도저히 시간 내 수량을 맞출 수 없어 우선적으로 600상자를 만들고 있다. 오늘도 가게 문 닫을 때까지 빵을 빚어야 한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빵 본점에서 직원들이 정부로 부터 들어온 추가 주문 600박스를 만들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빵 본점에서 직원들이 정부로 부터 들어온 추가 주문 600박스를 만들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황남빵은 국내에선 경주의 명물로 익히 알려졌지만, 글로벌 인지도는 다소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APEC 정상회의 공식 간식으로 선정되기까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했다. 최 이사는 "공식 협찬사 신청을 하고 나서도 여러 가지 심사를 거쳤다"며 "빵 안에 들어가는 팥도 국산이고, 만드는 과정도 100% 수작업이다. 이와 함께 역사성도 있다보니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언급 이후 황남빵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먹고간 곳'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관광객들에게 반응이 폭발적이다. 최 이사는 "중국인들은 시 주석이 먹고 가는 곳을 많이 따라다닌다. 당장 오늘도 중국인들이 가게 앞에 오셔서 사진도 찍고 빵을 많이 사가셨다"면서 "중국에서 황남빵에 대한 인지도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APEC을 계기로 최 이사는 황남빵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보다 많은 사람이 황남빵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다. 그는 "기존에는 1박스 단위로만 팔던 황남빵을 이제는 1개 단위로도 판매하고 있다"며 "처음 황남빵을 찾아주는 손님들은 한 박스씩 구매하기에 부담을 느끼시더라, 근데 낱개로 판매하니 하나씩 편하게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낱개로 먹을 때는 방금 갓 나온 황남빵을 드리는데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뜻의 신조어)이라 더 맛있다"며 "이제는 좀 더 작은 단위의 박스포장도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1101023565529

댓글 4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111 06.04 73,1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31,7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21,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21,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15,0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2,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0,2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7,2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7,4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2,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4,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9618 이슈 일식 먹을 때 호불호 3대장...jpg 17:44 92
3089617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7:44 70
3089616 기사/뉴스 부동산 민심, 서울은 ‘민간 재건축’을 원했다 [손바닥부동산] 6 17:42 187
3089615 정치 멍텅구리패스트푸드 혐글만 읽어서 시위대가 나쁜건줄 아나봄 5 17:42 276
3089614 이슈 영상으로 남아있는 무려 1940년대의 광고들 (코카콜라, 면도기, 샴푸, 자동차) 1 17:41 111
3089613 이슈 오늘자 음악중심 1위...twt 3 17:41 564
3089612 유머 레전드 엄살 강아지 ㅎㄷㄷ 2 17:40 226
3089611 정치 [단독] 국힘 단체대화방서 "선관위 규탄집회 지도부 나서지 말라" 26 17:40 539
3089610 이슈 솔직히 소속사만 아니었으면 훨씬 더 떴을 것 같은 여돌.jpg 6 17:39 784
3089609 이슈 고양이가 인간이 통화할 때 야옹거리는 이유 9 17:39 691
3089608 기사/뉴스 [단독]윤석열 “검사가 조사해야” 주장해 오후부터 조사 시작…진술거부 안 해 3 17:38 213
3089607 유머 계모가 싸준거냐??? 1 17:38 539
3089606 이슈 시골에서 길고양이가 당하는 일.. 5 17:36 754
3089605 이슈 그림체는 호불호 갈리지만 코어 팬층 탄탄하고 만화를 진짜 잘 그린다는 반응 많은 일본 BL 작가.jpg 5 17:35 860
3089604 이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 셔틀버스가 있다는 삼계탕 집. 17 17:35 1,916
3089603 이슈 몸 관리 안해서🐷 달리기도 못하는 펭수 6 17:34 383
3089602 유머 샤워할때 이 자세까지해야함. 15 17:34 1,908
3089601 정보 존박 risk it all 17:33 155
3089600 유머 웹툰에 더쿠 핫게가 나온 이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jpg 22 17:30 3,204
3089599 이슈 별안간 공안취급당하는 경찰들 51 17:29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