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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베뮤' 과로사 의혹에도 여전한 핫플… 추모 현수막 뒤 '오픈런'

무명의 더쿠 | 10-31 | 조회 수 8718

직원 과로사 의혹이 나온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볐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 앞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 모습. /사진=뉴스1

직원 과로사 의혹이 나온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볐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 앞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 모습.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런베뮤 본점은 여전히 손님들로 붐볐다.

지난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런베뮤 본점인 안국점은 식사 30팀에 포장 4팀이 대기 중이었다. 이른 시간이었으나 가게 앞에는 50여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 맞은편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다만 이들은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유튜브를 보고 왔다는 일본인 관광객은 "(과로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 일본은 10년 정도 전에 과로사가 뉴스가 됐지만 지금은 법으로 노동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과로사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에는 근로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건가"라고 반문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인솔하던 관광 가이드는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아니니까 한 템포 떨어져 생각이 가능한 것 같다"며 "자신들이 선택해서 왔기 때문에 여기서는 일부러라도 나쁜 얘기 안 듣고 싶어 한다. 그래서 저도 얘기를 안 한다"고 밝혔다.

낮에는 한국인 손님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충남에서 온 40대 여성은 "좀 고민했는데 지방에서 사건이 있기 전에 준비했던 것이어서 왔다"며 "제가 봤을 때는 회사 측과 일하는 직원 측의 시간적인 (이야기가) 다르다. 양쪽의 말이 다르니 정확하게 어떻게 된 건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며 "20대 청년이 과로사 탓에 죽은 것이기 때문에 사회로 뛰어나오는 아이들에게는 어마어마하게 큰 충격인 거고 이거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더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직원 정효원씨는 입사 14개월 만인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숨졌다. 고인이 사망 직전 일주일 동안 약 80시간을 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런베뮤를 운영하는 LBM은 "과로사 여부에 대해서는 회사가 판단 내리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직원 과로사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연일 끊이지 않으면서 국내에서는 '런베뮤 불매'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핫플'(핫플레이스)로 인식되고 있다. SNS에서는 여전히 '런베뮤 인증샷'이 끊이지 않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11029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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