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 납훔을 공식화한 삼성전자는 내년 6세대 HBM4 등 생산 예정 물량도 이미 완판됐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12단 HBM3E를 전 고객을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고객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엔비디아에 납품을 시작했다는 뜻이다. HBM3E 샘플을 전달한 지 20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6조 1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이 7조 원을 벌어 지난해 동기 대비 32.5% 늘어난 12조 166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납품을 공식화한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치맥 회동에 나섰다.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 젠슨 황은 매장에 들어서면서 "친구들과 치킨·맥주를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하는데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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