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살 아이 거꾸로' 태권도장 관장, 2심도 징역 30년…”학대로 쾌락 추구”
9,450 16
2025.10.30 15:54
9,450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2516?sid=001

 

지난해 7월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경기 양주시 한 태권도장의 CCTV 화면. 〈사진=JTBC〉
지난해 7월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경기 양주시 한 태권도장의 CCTV 화면. 〈사진=JTBC

태권도장에서 4살 남자아이를 학대 끝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장 관장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오늘(30일) 피고인 최모 씨에 대한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4월 1심은 최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1심 선고 이후 최씨 측은 항소했습니다. 살해의 고의가 없었고, 형이 무겁다는 이유였습니다. 특히, 사건 당일 최씨가 숨진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넣은 이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태권도장 사범 이모 씨를 향해 손짓을 한 것은 '아이를 꺼내라'라는 의미였는데, 이를 주장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CCTV 장면을 토대로 “사범은 '아동을 꺼냅니까'라고 질문을 했는데 피고인의 손짓을 보고 바로 문을 닫고 나가고 있다”라며 “사범이 이해한 것은 '나가라'는 취지로 이해한 것이 분명하다. 피고인이 꺼내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면 그와 같은 형태로 하는 것은 매우 불완전한 형태였음이 분명하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아이를 꺼내라는 손짓으로 볼 수 없다고 보고 최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4살 어린이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이 지난해 7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살 어린이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이 지난해 7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동 학대하면서 쾌락 추구”


재판부는 소아청소년 전문의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씨가 장기간 아동을 학대하며 쾌락과 재미를 추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을 비롯한 아동들에게 장기간 가한 학대의 구체적인 내용과 정도를 보면 아동을 학대하면서 쾌락과 재미를 추구하는 정신병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피해 아동을 생명을 가진 인간으로 대우하기보다는 보잘것없는 물건으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씨의 가학적인 성향과 생명 경시적인 태도는 최씨의 아동 학대 사례를 충분히 뒷받침하는 요소라는 취지입니다. 또, 재판부는 최씨가 범행 후 CCTV를 삭제한 행위에 대해서도 자신의 고의를 감추기 위한 행위로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동종업계 종사자, 우리나라의 교육과 보호 환경이 아동에 대해서 얼마나 학대에 취약한 상황인지 사회 자체에 커다란 충격을 끼친 사안”이라며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꾸짖었습니다.

이날 재판을 지켜본 아이의 어머니 최민영씨는 1심 선고 때와 마찬가지로 또 한 번 오열했습니다. 선고가 내려진 직후 최민영씨는 “(형량이) 바뀌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반복해 말하며 법원을 나섰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4 00:05 7,4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5,4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752 이슈 에이핑크 앨범 초동 집계 종료 1 10:08 361
2959751 이슈 [NOTICE]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 향후 활동 안내 6 10:07 977
2959750 이슈 아이덴티티 앨범 초동 집계 종료 2 10:07 161
2959749 이슈 물 웅덩이 때문에 신발이 젖기 싫었던 사람 5 10:05 428
2959748 정치 [속보] 국민의힘, 5년 5개월 만에 당명 바꾼다 27 10:05 628
2959747 기사/뉴스 비, 김태호 PD와 손 잡았다…‘지구마불’ 스핀오프 출격 3 10:05 364
2959746 이슈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 6 10:05 720
2959745 정치 국민의힘, 5년 반 만에 당명 바꾼다…당원의 68.2% 찬성 2 10:05 53
2959744 기사/뉴스 TWS 지훈 부친상 부고 62 10:04 3,313
2959743 기사/뉴스 “강남역서 말 걸면 무시해라” 여성만 노린 '이것'…뭐기에 19 10:03 1,020
2959742 이슈 [KBL] 선수가 아닌 감독이 낫큐트애니모어 챌린지에 참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ytb 2 10:02 325
2959741 이슈 알티타기 시작한 아일릿 원희 팬싸착장 9 10:00 1,431
2959740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소 23 10:00 1,008
2959739 이슈 [국외지진정보] 01-12 09:50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북쪽 137km 지역 규모 5.0 3 10:00 446
2959738 이슈 푸바오 1호 찍덕 에버랜드 사진 할부지가 선슈핑에서 찍은 푸바오 사진들.jpg 16 10:00 943
2959737 이슈 남성향 하렘물 만화를 메가 히트시켜 유명한 만화가지만 남캐도 무척 잘 그리는 작가...jpg 4 09:59 838
2959736 이슈 두쫀쿠 아직 안먹어봤는데 캐나다 사는 친구가 캐나다에서 먼저 먹어봤대서 어떻게? 했더니 11 09:59 1,455
2959735 이슈 소년 점프 계열에서 연재된 게 신기하다, 이례적이라는 반응 많았던 만화...jpg 09:58 752
2959734 이슈 일본서 할아버지 성폭행 전력 남성…또 할아버지 노려 성범죄 7 09:52 1,938
2959733 이슈 오늘 티모시 샬라메.jpg 45 09:51 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