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한국 배드민턴은 2010년대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 노골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무려 노메달.
세대교체를 시도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김소영-공희용이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안세영은 8강까지 진출했지만, 경험 부족을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안세영은 중국의 천위페이, 대만의 타이쯔잉,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라는 벽을 상대로 과감하게 도전했습니다.
2023년 1월 인도오픈에서 야마구치를 잡으며 우승, 3월 전영 오픈에서는 천위페이를 향해 금빛 셔틀콕을 날렸습니다.
이런 흐름은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대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무릎 부상과 대표팀 처우 논란 등을 겪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했고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을 비롯해 9개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도 눈부셨습니다.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를 상대로 첫 게임을 내주고도 2, 3게임을 잡아 역전 우승했습니다.
역시 시즌 9번째 정상 정복, '대표팀에 안세영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외친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서승재는 지난해까지 강민혁과 호흡했지만, 군입대로 공백이 생기자, 김원호와 재결합했습니다.
서로의 장점 극대화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략은 완벽하게 통했습니다.
이제 대표팀에 남은 국제 대회는 11월 호주 오픈과 12월 중국에서 예정된 월드투어파이널.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조 모두 단일 시즌 여자 복식과 남자 복식 최다승 기록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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