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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수년을 물렸는데 조금만 올라도 팔아야죠”…이래서 개미 수익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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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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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코스피 60% 넘게 급등 불구
동학개미 수익률은 33% 그쳐
삼전·LG엔솔 등 수익나자마자
보유않고 매도, 상승장에 허탈

서학개미는 美지수 ETF 매수
시장 상승률 비슷한 수익 올려

 

코스피가 올 들어 70%에 육박하는 상승과 함께 4천피 시대를 열었지만 돈을 벌었다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전대미문의 4천피 시대가 열렸지만 체감되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는 이유다. 개인투자자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조급한 수익 실현과 국장 불신이 바뀌지 않고서는 4천피 시대의 온기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동학개미들이 소폭의 상승에 서둘러 차익 실현을 하며 상승장의 수익을 충분히 노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학개미들은 장기 보유를 통해 지수 상승의 효과를 제대로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매일경제가 NH투자증권 데이터센터에 의뢰해 주식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33.5%(10월 24일 기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4.3%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 상승분의 절반만 쫓아간 것이다. 올해 평균 수익률은 올해 보유하고 있던 자산의 수익률뿐만 아니라 거래로 인한 실현 손익까지 합해 계산된다.

 

khoCEB

 

세대별로 보면 20~60세 이상이 모두 30%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9세 미만의 수익률은 42.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미성년자 계좌의 경우 부모가 자녀 목돈을 위해 관리하며 매도 없이 우량주를 계속 적립해가는 스타일의 투자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하반기 개인들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LG화학이 차지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장기간의 횡보·하락장을 지나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했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손절 시기를 놓친 개미들이 오래 보유하고 있다가 수익 구간에 들어오자 대거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종목의 개인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을 외국인들이 계속 사들이며 주가를 올려왔기 때문에 개인의 수익률은 지수를 쫓아가지 못한 것이다.

 

순매수 상위 종목은 네이버, KODEX 200선물인버스2X, 알테오젠, TIGER 미국S&P500, ACE KRX금현물 등이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 흐름에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주가가 회복되지 못하는 추세이고 알테오젠 역시 하반기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2020~2021년 삼성전자에 대해 ‘러브콜’을 했던 동학개미들이 4년간 인고의 시간을 거친 후 올해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2021년 8만원후반까지 갔던 삼성전자는 2024년 5만원 선이 깨지기도 하다 이달 27일 10만전자에 도달했다. 전 연령에서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삼성전자우선주였다.

 

반면 해외 주식 계좌에선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따라가는 수익률을 거뒀다. 올 들어 S&P500은 15.9% 상승하고 나스닥은 20.3% 올랐는데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18.9%로 나타났다.

 

하반기 순매수 내역을 보면 1위가 뱅가드 S&P500(VOO), 2위가 엔비디아, 3위는 단기 미국국채(SGOV), 4위는 인베스코나스닥ETF(QQQ)로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많아 증시 상승률과 동조화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58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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