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스파이스 출범으로 'K-소스' 시장 공략 신호탄
'포스트 불닭' 될 삼양表 간편 소스 출시 기대감 ↑

다만 불닭소스는 '불닭볶음면'의 후첨 소스를 별도 제품화한 수준에 그쳤다. 또 그간 불닭소스의 주요 원료 공급은 외부 식품소재 전문업체인 에스앤디가 독점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향후 삼양스파이스가 불닭소스의 직접 생산을 맡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원료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 ▲공급 안정화 ▲품질 일관성 확보 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삼양스파이스 출범은 삼양표(表) 소스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삼양식품이 ▲가정간편식(HMR) ▲장류 ▲조미식품 등으로 발을 넓힐 것이란 구체적인 기대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한식 소스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우리나라의 소스류 수출액은 3억1503만 달러(약 44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5%에 달한다.
식품업계는 소스를 단순 조미료가 아닌 한식의 표준화된 맛을 구현할 핵심 아이템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가 의도한 맛을 누구나 손쉽게 재현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확장할 차세대 먹거리란 분석이다.
삼양식품이 소스 부문을 독립 사업으로 육성한다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스 부문을 다각화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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