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 7.15% 사상 최고치… 강북 전세는 실종
9,005 15
2025.10.29 09:52
9,005 15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를 계획하던 김모(46)씨는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 중개소를 찾았다가 급격히 오른 월세 가격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올해 초 보증금 1억원에 230만원이던 전용면적 84㎡ 아파트 월세가 1년도 안 돼 270만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그나마 주변 대단지 아파트 시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다른 단지에서는 월세 300만원 이하의 매물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 상승률이 통계 작성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부동산의 월간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월세 상승률은 7.15%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다. 서울의 월세 상승률은 2020년을 시작으로 6년 연속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세 대출을 옥죈 6·27 대출 규제 여파로 전세 보증금 조달이 어려워진 무주택자들이 월세 시장으로 옮겨 가면서 월세 오름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동대문구, 성북구 등 서울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1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향후 금리가 추가 인하되고 보유세가 오르면 임대인들의 월세 선호 심리가 더욱 커지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대만 해도 아파트 월세살이는 드문 일이었다. 아파트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전세 끼고 매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세입자 입장에서도 저리의 전세 대출이 나왔기 때문에 굳이 이자보다 비싼 월세를 낼 이유가 없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는 많이 올라봤자 1년에 0.1% 수준이었다.


하지만 전세 계약 갱신 1회를 강제하는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임대료 인상 5% 이하로 제한) 등 임대차 2법이 시행된 2020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그해 월세가 1.65% 뛴 것을 시작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매년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월세 가격 상승세가 꺾이기 어렵다는 점이다. ‘6·27 대책’으로 인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전세 자금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는 임차인이 늘어난 상황에서 서울 전체와 경기 12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갭 투자(전세 낀 매매)가 차단돼 전세 매물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37458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18 00:06 18,0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5,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3,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1,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0,9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62 이슈 미야오 가원 Churrrrr 업로드 23:50 34
3009761 이슈 이런 나의 작은 노력이 지구에 도움이 되겠지? 23:50 181
3009760 이슈 다들 집에있는 데스크탑에게 컴퓨터야 사랑해 오래 살아 컴퓨터요괴가 되어줘 라고 말하는 시간 한번씩 가집시다 2 23:49 253
3009759 이슈 엄마들이 넌머리싹깔때제일예뻐<<이런말하는거완벽이해햇다.twt 3 23:48 628
3009758 기사/뉴스 조현아 "부동산 수익률 500%, 주식은 장투라 종목 추천 못해" ('라스') 23:46 517
3009757 이슈 도둑견 잡아라 2 23:45 247
3009756 기사/뉴스 조현아, 母 잃은 슬픔 치유해준 '수지'는 수호천사..."장례식 3일 내내 지키고 장지까지" ('라스') 7 23:45 890
3009755 이슈 담임선생님의 연애사를 티빙 20부작으로 볼수가 있다.twt 4 23:43 1,460
3009754 유머 장항준 감독 촬영장 점심시간 규칙 5 23:40 2,044
3009753 이슈 국가유산청이 만든 단종비 정순왕후 영상 4 23:40 691
3009752 유머 오늘자 유병재-김혜윤 공포 라이브 중 주식 근황 2 23:40 1,531
3009751 유머 국장 탑승 놓쳤던 사람들 근황 23 23:40 2,465
3009750 이슈 대존예인 맥북 네오 컬러 8 23:40 875
3009749 이슈 JVKE X 전소미 콜라보곡 발매 예정 (moonboy this friday) 1 23:39 138
3009748 유머 팀단종 수양 파묘해서 부관참시하고 싶어지는 댓글 19 23:38 1,617
3009747 이슈 밑에 글 올라온 만화 뒤에 어떻게 됐는지 알려줌.jpg 3 23:37 1,156
3009746 유머 재능과 노력 3 23:35 483
3009745 기사/뉴스 [이란 미국 전쟁] 친트럼프 안보전문가 “이란전은 탄핵 사유” 28 23:34 1,334
3009744 이슈 애플 보급형 맥북 네오 출시 23 23:33 1,168
3009743 이슈 찰스 다윈 손자인 전 배우 7 23:33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