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평범한 땅볼 같은데 유격수 실책"…한화, 선넘은 '상대 망신주기' 논란
27,578 233
2025.10.28 17:00
27,578 233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이글스가 구단 유튜브 채널에서 다른 구단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타 구단 채널 영상과 달리 상대 실책을 강조하는 형태의 편집이 문제가 된 것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논란 중이라는 한화 이글스 유튜브'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한화이글스 유튜브 채널 '이글스TV'에 지난 25일 올라온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편집 영상 일부를 문제 삼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된 장면은 크게 네 부분이다. 먼저 3회 초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삼성 선두타자 김성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그런데 한화는 이 장면에 "구자욱 삼진" 등 타자 이름을 언급한 자막을 달아놨다.

이어진 3회 말 7번 김태연의 내야 땅볼을 잡은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실점하자, 한화 측은 자막으로 "평범한 땅볼 타구 같은데",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 "안타만큼이나 기뻐하는 중", "이거 됐다"고 적었다.

5회 말 삼성이 이승민을 내리고 양창섭을 올린 장면에서도 한화는 "상대 벤치는 투수를 교체하기로 결정, 그러나 노&채(노시환, 채은성)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도발하는 문구를 내보냈다.

마지막 승리가 확정된 장면에서는 삼성 선수단을 비춘 화면에 "이겼다"는 자막을 넣어놓기도 했다. 결국 이는 상대 팀 '망신주기' 행태라는 비판을 불러왔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구단을 조롱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갈무리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해당 편집 내용을 보면 '대투수'라는 별명을 가진 기아 양현종을 상대로 최재훈이 홈런을 치자 자막에 '대포수'라는 적는 가 하면,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NC가 홈 경기를 못 하는 상황임에도 '역시 밥 중에 최고는 집밥'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야구팬들을 한화가 구단 간 불문율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실제 9개 구단 유튜브 채널 영상은 대부분 해당 팀의 활약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상대 팀의 실수를 언급하는 영상은 거의 없다.

누리꾼들은 "한화가 플레이오프에서만 이런 게 아니다. 이번 시즌 내내 상대 구단을 조롱했다", "상대 팀을 이렇게까지 비춰주고 언급하는 팀 유튜브는 처음 본다", "이 정도면 대놓고 긁는 것", "집을 잃은 구단에게 최소한의 예의가 있었다면 '집밥이 최고야'라는 표현하지 말았어야 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화가 SNS로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화는 2021년 6월 인스타그램에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바닥에 던져놓고 빗자루로 치우는 영상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한화 측은 논란이 커지자 "팬분들께서 따끔하게 질책해주신 '타 구단과 팬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라는 단어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행하지 않도록 구단 모든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8/000526947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92 12.11 27,5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5,9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8,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0,4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0,0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515 이슈 요즘 길거리에서 많이 보이는거.jpg 10:54 60
2930514 기사/뉴스 하서윤 “데뷔작으로 ‘백상’ 후보…액션 장르물 도전하고파” 10:54 17
2930513 이슈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을 소니 워치맨 10:54 54
2930512 기사/뉴스 쌍둥이 아빠 목숨 앗아간 만취 운전자 "우리도 피해자만큼 힘들다" 적반하장 10:54 62
2930511 유머 오믈렛 배를 갈라보겠습니다🗡 6 10:50 627
2930510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1 10:49 191
2930509 유머 해병대 신병으로 다녀온 개 7 10:46 1,169
2930508 이슈 비스트 양요섭이 부르는 인피니트 추격자?? 3 10:45 329
2930507 이슈 @: 박보영 올라프 아이스크림 사줫더니 반응봐 여자가 막 사르르 녹잖아ㅠㅜㅠ 이런식이면 겨울왕국도 사줄수있어 제발 2 10:45 851
2930506 기사/뉴스 남현희, 전청조 사기 방조 혐의 벗어…검찰 "이용당한 측에 가까워" 6 10:44 1,066
2930505 유머 전기기사 시험 요약 9 10:43 1,710
2930504 기사/뉴스 외국인도 신용카드 찍고 대중교통 탄다…단계적 확대 추진 4 10:39 661
2930503 이슈 <프로보노> 반려견한테 짖음 방지 목걸이 채우고 애견 용품이 전압이 세봤자 얼마나 세겠냐는 사람들한테 이 영상 보여주고 싶음 11 10:39 1,864
2930502 기사/뉴스 [국내축구] 프로 꿈도 못 꿨던 이정택 "선수로 본분 지키니 기회가 오더라" 10:38 184
2930501 이슈 두쫀쿠가 얼마나 맛있길래 어딜가도 두쫀쿠두쫀쿠 난리죠??? 5 10:38 1,359
2930500 기사/뉴스 '나혼산'·'놀토' 불참 샤이니 키…박나래 '주사이모'에 명품목걸이 선물? 5 10:35 1,843
2930499 이슈 귀엽다고 화제되고 있는 미니 양 케이크 24 10:35 3,501
2930498 이슈 올해 윈터가 타투를 가렸던 유일한 스케쥴 27 10:35 5,923
2930497 이슈 아빠몰래 먹으라고햇는데 정우폭풍먹방하니까 4 10:34 1,065
2930496 이슈 20년전 서울지하철 모습 1 10:33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