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현대건설 실수로 취득한 압구정 3구역 아파트 토지 소유권, 법원 화해 권고에도 “못 돌려줘”
9,786 7
2025.10.28 14:55
9,786 7

현대건설, 법원 화해권고 수용 불가 결정
과실로 소유권 50년 넘게 현대건설 등 건설사와 서울시 소유
10월 16일 서울중앙지법 “조건없이 소유권 돌려줘라” 화해 권고
정비업계 “압구정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활용 전망”


현대건설이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토지 소유권을 법원의 화해 권고에도 돌려주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독]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올스톱 위기…시가 2조6000억원 어치 땅 서울시·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소유

 

☞[단독] 법원 “현대건설이 보유한 시가 1250억 압구정 3구역 땅, 소유주들에게 돌려줘라”…화해 권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모습과 이 단지가 주축이 된 ‘압구정 3구역’ / 조선DB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모습과 이 단지가 주축이 된 ‘압구정 3구역’ / 조선DB

 

 

압구정 3구역은 서울시가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이다. 전체 면적이 36만187.8㎡로 현대 1~7차, 10, 13, 14차 3946가구가 있다. 이 중 현대 3,4차 아파트의 필지 9곳(총면적 4만706.6㎡)을 서울시,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다.

 

건설사가 등기 과정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건물과 대지에 대한 소유권을 모두 넘겨야 하는데 건물만 소유권을 넘기고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거나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면서 발생한 문제다. 지분율과 시가를 고려하면 약 2조6000억원 규모다. 70년대 압구정 아파트지구를 개발한 후 현재까지 서울시와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이 땅 소유자로 등기돼 있다.

 

이에 3,4차 아파트 소유주 중 125명이 현대건설이 보유한 필지 중 2개 필지(시가 약 1250억원)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6일 조건없이 땅의 소유권을 소유주들에게 돌려주라는 화해 권고를 했다. 화해 권고는 재판부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양 당사자에게 일정한 내용으로 화해(합의)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이다. 당사자가 2주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게 되며 이의신청을 하면 소송은 다시 진행된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은 최근 압구정 3구역 토지 소유권과 관련된 회의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은 화해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화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장사가 법원의 무조건 소유권 양도 결정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주주에 대한 배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입장을 서울시와 압구정 3구역 조합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법조계는 법원이 화해권고결정을 통해 소유권 이전을 조건 없이 명한 것은 현대건설의 패소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라 해석한다. 현대건설이 압구정 아파트지구 개발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른 탓에 이번 분쟁의 귀책사유가 현대건설에 귀속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현대건설이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이유는 화해 권고를 받아들여 조건없이 토지 소유권을 제공할 경우 주주에 대한 배임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비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향후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지금 보유하고 있는 토지 소유권을 활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즉, 재건축 시공사 선정 시점에 현대건설이 조합에 토지 소유권과 시공권의 맞교환 카드를 제시할 것이란 의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17924

목록 스크랩 (1)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16 00:06 3,3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7,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8,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6,5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649 이슈 넷플릭스 <브리저튼> Kate, Anthony, and Edmund ❤️ 1 05:03 216
30086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9편 04:44 88
3008647 유머 수양대군 등장씬 이후 최고의 등장씬 2 04:37 900
3008646 팁/유용/추천 매니아층 진짜 많은데 더쿠에서는 나만 알 것 같은 공포영화...jpg 5 04:36 568
3008645 유머 엄마 화장하는거 구경하기 04:11 574
3008644 기사/뉴스 “전쟁에도 단 한 주도 안 판다”…폭락장 예측한 ‘빅쇼트’ 아이스먼의 진단은 2 04:05 907
3008643 이슈 제발 13살로 돌아가라고 시청자들이 오열하며 외친 명작 04:03 1,369
3008642 이슈 [펌] 1대1 격투로 짱뜨면 내가 이길 수 있는 남돌 투표 결과.jpg 20 03:30 1,554
3008641 이슈 평소 귀여운 멤버가 무대에서 옷 벗어 던짐 03:27 941
3008640 이슈 냥이를 쓰다듬는 엄마 VS 아빠 다른 반응 5 03:20 1,114
3008639 정보 어제 공개된 보아 1인 기획사 사명과 직원들하고 찍은 새로운 사진들 3 03:19 2,247
3008638 이슈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1초 VLOG 75 03:02 5,804
3008637 이슈 위블로 인스스 최가온 선수 3 02:53 1,890
3008636 이슈 왕사남) 환생해서 스친 흥도와 홍위 7 02:40 2,168
3008635 이슈 CIA에서 발표한 태어날 나라 확률 84 02:22 11,396
3008634 유머 자동우산 접을 때마다 할복해야 되는 거 대체 언제 해결 됨?.twt 42 02:15 4,717
3008633 이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듯한 버거킹 팁 74 02:15 6,924
3008632 기사/뉴스 [단독]“거부도 못해” 요양병원 ‘콧줄 환자’ 8만명 44 02:10 4,013
3008631 유머 총알 하나가 빗나간 세계의 모습 36 02:07 4,480
3008630 이슈 장학금 받은 👏 최가온 선수 인스타그램 업뎃.jpg 7 02:00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