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정도 영화는 OTT에 올라오면 봐야지"... 국산 영화 흥행 실패, 이유는 영화 안에 있다
11,247 23
2025.10.28 08:26
11,247 23

최근 극장을 방문하면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체인소맨: 레제편'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또한 지금은 종영됐지만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 또한 한국에서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국산 영화의 흥행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약 312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이다. 하지만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올해 7월 23일 개봉 이후 8월 27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약 106만 명에 그쳤다. 손익분기점 관객수 600만 명에 턱없이 모자란다. 관객들의 반응 또한 냉담했다. 화려한 시각효과와 인기 웹소설 원작이라는 이름값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지 못하고 이야기에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구글 평점 1.7점, 왓챠피디아 평점 2.0점으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FbBCNU

2020년에 시작해 2023년에 종료된 코로나 팬데믹이 영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관객이 극장을 찾을 수 없는 시기가 길어지면서 제작과 배급 모두 위축됐다. 그 사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OTT 플랫폼이 급격히 성장하며 관객의 시선은 영화관이 아닌 집 안으로 옮겨갔다. 이제 사람들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특별한 경험보다는 언제든 볼 수 있는 편의성을 중시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만으로는 현재 한국 영화의 부진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앞서 예시 들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F1 더 무비'는 극장에서 성황을 이뤘기 때문이다.


관객이 떠난 진짜 이유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영화가 더 이상 관객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관객이 극장을 떠난 이유는 어렵지 않다. 과거엔 영화관에 가서 재밌는 영화를 보는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 기술이 발전하고, 볼거리가 많아져도, 결국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재미있는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말처럼, 답은 외부에 있지 않다.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선, 영화가 먼저 진심을 보여야 한다. 결국 스크린의 불빛을 다시 켜는 것은, 언제나 영화 그 자체다.  


https://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96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62 02.28 83,8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5,1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36,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2,2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4,1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9,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5,3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782 이슈 실시간 미국 반응 난리난 영화 예고편 ㄷㄷㄷㄷㄷㄷㄷㄷ.jpg 2 00:57 601
3007781 이슈 4년 소송끝에 루이비통 이긴 수선집 사장님 심경 4 00:56 584
3007780 이슈 박보영의 원빈 실물 느낌 2 00:49 760
3007779 유머 귤에 붙어있는 하얀건 귤락 17 00:47 1,368
3007778 유머 종이한장 780만원에 팝니다 20 00:41 3,448
3007777 정보 3월3일 화요일은 나물반찬과 오곡밥 먹고 부럼깨먹는 정월 대보름 9 00:40 941
3007776 이슈 취향따라 갈리는 있지(ITZY) 댄스 라인 10 00:40 336
3007775 이슈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단종이요 (관상 스코어 넘은 왕사남) 10 00:39 1,239
3007774 기사/뉴스 “이란 내 한인, 대사관 대피 중…축구선수 이기제도 합류” 4 00:36 1,460
3007773 이슈 강유미 근황 ㄴㅇㄱ 6 00:34 2,525
3007772 이슈 주의) 지난 토요일 방송에 나왔던 그알 아동학대 에피소드 99 00:32 6,463
3007771 기사/뉴스 이란 전쟁 확전 공포에 뉴욕증시↓…유가 7% 급등·금 5400달러 돌파 3 00:32 895
3007770 이슈 내일부터 사전예약 시작하는 아이폰 17e 가격.jpg 18 00:32 1,821
3007769 이슈 갤럭시 S26 자동차 바퀴에 붙여 360도 회전 촬영한 결과물 (슈퍼스테디 수평 고정 모드) 153 00:32 6,267
3007768 기사/뉴스 "이란 550명 사망·미군도 4명 전사"...뉴욕 증시, 1% 안팎 하락 개장 4 00:29 611
3007767 이슈 <왕과 사는 남자>의 전국적인 흥행 돌풍에 힘입어, 영화의 주역들이 오는 4월 개최되는 영월 단종문화제에 직접 힘을 보태기로 했다. 147 00:28 9,873
3007766 이슈 보컬마다 인이어 설정이 많이 다른 데이식스 26 00:26 2,251
3007765 이슈 조연부터 필모 괜찮게 쌓아서 요즘 눈에 들어오는 20대 남배우.jpgif 18 00:25 3,225
3007764 정치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쇼츠 vs 틱톡 25 00:25 1,531
3007763 이슈 체험 삶의 현장 부활해야 하는 이유.....twt 20 00:24 3,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