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비위 만연’ 빙상연맹 국감서 뭇매…“올림픽까지 100일, 이대론 안 돼”
483 0
2025.10.27 20:48
483 0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빙상 분야에서 반복된 (성)폭력, 비리 등의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건을 공론화하기 어려운 폐쇄적인 환경과 사건이 드러나도 가해자가 계속 일을 하는 문제 등이 나열되면서 국감을 시청 중인 이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지난 4월 대구의 한 피겨스케이팅 코치는 자신이 가르치는 11~15살 아이들에게 폭력을 저질렀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양문석 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아이들을) 화장실에 데려가 목을 졸랐다. 점프를 잘 못 하면 다른 아이들이 보고 있는 데서 상의를 벗겼고, 심지어 하의까지 발가벗겼다. 주먹질과 발길질은 기본, 손톱으로 배 살점을 잡아 뜯기도 했다. 화장실 문도 못 닫게 하고 10초 안에 용변을 보라고 했다” 등의 피해 사실을 얘기한 뒤 “질의하면서 처음 떨어본다. 손이 떨리고 말이 떨린다”고 했다.

업계가 무책임하게 구는 사이 혼자 감내해야 하는 피해자의 아픔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이날 용기를 내어 국감에 출석해 “나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 사건 이후 우울증이 심했다. 자살 시도도 많이 했다. 보복이 두렵다 보니 혼자 감내를 많이 했다”며 그간의 아픔을 털어놨다. 폭력, 성폭력 사태에도 가해자는 3년 자격 정지를 받고 대학에서 코치하고 개인 코치로도 활동했다. 피해자는 “그 안에서 눈감아주는 식으로 다시 코치하더라”며 “그런 사람들은 지도자 생활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사건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연맹의 태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대한빙상연맹 박세우 전무이사는 “(대구 피겨 폭력 사건) 가해자를 징계했느냐”는 양문석 의원의 질문에 “대구빙상경기연맹에 문의했더니 당사자들이 소송 중이고 소송이 끝나는 걸 지켜보고 공청회를 열고 나서 보고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우선 징계권을 왜 행사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대구에서 일어난 일이라 대구연맹에서 먼저 우선적으로 처리를…”이라고 답했다.

양문석 의원은 “반드시 (가해자들은) 영구제명해야 한다. 연맹도 중징계해야 한다. 대한체육회가 철저히 수사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빙상연맹은 또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선임 과정도 논란이 됐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연맹은 선수와 지도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 의무지만 공정한 절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은 비공개 사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7307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90 02.28 137,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1,7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7,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8,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6,5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6,7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643 이슈 냥이를 쓰다듬는 엄마 VS 아빠 다른 반응 03:20 93
3008642 정보 어제 공개된 보아 1인 기획사 사명과 직원들하고 찍은 새로운 사진들 1 03:19 236
3008641 이슈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1초 VLOG 17 03:02 1,138
3008640 이슈 위블로 인스스 최가온 선수 1 02:53 890
3008639 이슈 왕사남) 환생해서 스친 흥도와 홍위 3 02:40 1,185
3008638 이슈 CIA에서 발표한 태어날 나라 확률 48 02:22 3,708
3008637 유머 자동우산 접을 때마다 할복해야 되는 거 대체 언제 해결 됨?.twt 33 02:15 3,193
3008636 이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듯한 버거킹 팁 41 02:15 3,233
3008635 기사/뉴스 [단독]“거부도 못해” 요양병원 ‘콧줄 환자’ 8만명 35 02:10 2,658
3008634 유머 총알 하나가 빗나간 세계의 모습 31 02:07 3,073
3008633 이슈 장학금 받은 👏 최가온 선수 인스타그램 업뎃.jpg 6 02:00 2,085
3008632 유머 노리고 작명했다고 소문난 일본회사의 냉장고 이름 12 01:48 4,302
3008631 이슈 체코 여자축구리그 1부팀 감독이 탈의실에 몰래카메라 설치 후 4년동안 포르노 웹사이트에 게시,집행유예 선고 피해자들은 감독의 영구제명 요구중 23 01:40 1,521
3008630 유머 릴스 계정주 분노한 칭찬댓글 19 01:40 4,184
3008629 정보 충주맨 구독자수 50만명 넘음 41 01:39 2,929
3008628 유머 불안형 vs 안정형 (feat.하투하) 9 01:39 988
3008627 유머 ???: 이제 알아서 잘해봐라 하하하하 01:38 564
3008626 유머 오지롸이퍼.mp4 1 01:37 238
3008625 유머 이란 사태 걍 존나 어이없는 점...jpg 182 01:33 22,435
3008624 유머 개강한 가나디 신작 6 01:3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