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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괴롭힘 사망' 1000일 늦은 영결식‥유족에게 찬송가 영상 보낸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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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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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1월, 김상현 이병은 강원도 최전방 부대에 배치된 지 한 달여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선임병들이 집단으로 괴롭혔습니다.

오랜 외국 생활을 한 김 이병의 말투가 어눌하다고 놀렸고, 근무수칙 암기를 강요했습니다.

'출동 시 느리게 움직이면 총으로 쏴버리겠다'는 협박도 일삼았습니다.

[김기철/고 김상현 이병 아버지]
"재미로 그랬는지 모르지만은 사람을 자아 상실하게 해서 죽음으로 몰아넣은 거예요."

해당 부대 대응은 황당했습니다.


'병사가 머리에 총을 쐈다'는 최초 보고는 '우의에 총이 걸리며 일어난 오발'로 뒤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오발 사고'라던 사고 원인은 또다시 '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사단장 입김이 작용했다는 게 유가족 주장입니다.

[김기철/고 김상현 이병 아버지]
"'독단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냐?' 그랬더니 자기는 군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느낌적으로 그게 오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지시를 했다…"

사고 석 달 뒤 사단장이 유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제게도 세상이 무너지고 앞뒤가 보이지 않던 때가 있었다"며 "아래 영상을 어두운 방에서 며칠 들으니 큰 변화를 경험했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찬송가 영상 주소를 보냈습니다.

[김기철/고 김상현 이병 아버지]
"이 사람이 나를 조롱을 하나… 자기는 그게 위안이 되는지 모르지만은 이런 걸 보내면 제 마음에서 받아들여지겠습니까?"

당시 해당 부대 사단장은 이진우. 내란 가담 혐의로 보직해임된 전 수도방위사령관입니다.

1심 법원은 "괴롭힘이 남긴 트라우마가 사망으로 이어졌다"며 가해 선임병 3명에게 징역 4개월에서 6개월을 선고했고, 항소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허위 보고와 관련해서는 부사관 한 명만 재판에 넘겨졌지만 증거 부족 등으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군 당국의 책임 회피를 규탄하며 미뤄졌던 김 이병 영결식은 오는 30일 국군수도병원에서 3년 만에 열립니다.

MBC는 허위 보고 연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이진우 전 사령관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조건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5765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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