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30대남자입니다.
매일 퇴근하고 헬스장가서 운동하는게 일상인 사람이죠.
이야기는 약 한달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어느날 다니는 헬스장에 눈에 확 띄는 여자분이 오셨고, 종종 보였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던도중 모자를 벗은날이 있었는데 그모습에 마음에 확 끌리더군요.
그래서 운동이 마침 딱맞게 같이 끝나서 가시길래 1층에서 만나서 번호를 물어봤습니다.
나 : "저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혹시 번호좀 받을수있을까요?
여자 : 어..혹시 몇살이세요??
나 : 아 ! 혹시 많이 어리신가요?
여자 : 저 27살이에요
나 : 아 ..죄송합니다! 저는 35인데ㅠㅠ차이가 많이나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호다다닥 집으로가서 이불킥을 50000번하고, 그렇게 또 평범하게 일상을 보냈습니다.
그러던중 몇번 또 마주쳤는데 뭔가 그냥 인사라도 하고지내고싶어서 말을 했습니다.
나 : 저 혹시! 헬스장에서 인사정도 하고 지내도 괜찮을까요?
여자 : 네, 그래요
그래서 헬스장에서 마주치면 인사를 종종했습니다. 그외에는 따로 아는척을 한다던지 뭐 접근을 한다던지 그런건 없었습니다. 다만, 몇번 인사만 하기 좀 그래서 프로틴음료를 사서 건네주며 "열심히하세요!"라고 했었습니다.
다만, 여자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먼저 인사를 하신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고,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평소랑 똑같이 운동을 하고있었고, 하체를 하고있을때쯤 그분은 등운동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자주 헬스장을 오시는 남자분이 그분옆에서 알짱거리다가 그분에게 운동을 알려준다는 명목으로 이야기하고 운동을 알려주시더군요.
일단 그분은 항상 친구분 3분?4분정도랑 같이오시는데.....정확한 나이는 모릅니다.
다만, 키는 185정도에 항상 마스크를 쓰고, 파랑색나시나? 나시종류를 많이 입고 오시더군요.
마스크는 그냥,, 뭐 사정이 있겠지만 마스크 벗은걸 몇번봤는데
나이는 저보다는 많아보였습니다. 팔자주름도 푹 페여있었고,, 쉽게말하면 잘생긴건아니고, 그냥 지극히평범하다.........?
근데 참, 이해가 안됐던게 분명 두분도 오늘 처음인데 남자분이 등을 만지면서 ":여기 자극 느껴지세요?"하면서 막 설명을 하는데 여자분은 또 말도 잘하고 이야기도 잘하면서 운동을 배우더라구요? 그렇게 2시간넘게 그 남자분한테 운동을 돌아다니며 배우시더라구요.
그리고 운동을 끝날때쯤 저도 런닝을 다타고 집에갈준비를 하고 나왔습니다.
사실 오늘은 한번더 번호를 물어보려고 마음먹고 왔었는데 마침 운동을 나오셔서 그럼 기다렸다 물어보자! 헬스장에서는 부담스러우니깐 하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어쩌다보니 좀 엇갈려서 그분은 바로 차타고 집으로 가버리셨는데 제가 기다린걸 보긴했습니다
그리고 주말간 말로하는건 오히려 부담스러울것 같아 편지를 작게 썼습니다.
내용은 간단히말해 이렇게썼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셨나요!?
처음 연락처를 물어봤을때 나이차가 많아서 많이 부담스러우셨던거같아요.
그뒤로는 간간히 인사만 제가 드렸는데....음! 개인적으로 신경이 계속 쓰여서요.
그래서 혹시 나이차이가 많이 부담스러운신게 아니면 연락하고싶은데
괜찮으시면 연락주시면 좋겠어요! 아, 답장이 없으시며 거절이라고 생각할게요!
너무 부담갖지않으셨으면합니다. 이런편지도 사실 부담드리는것 같아
죄송하네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
(가장 아래하단에 번호 기재)
이런식으로 썼습니다.
그렇게 편지를 보면 드려야지~ 하고 갖고다니다 오늘도 운동을 나오셨는데
나오기전에 그 남자분이 친구분들하고 같이 먼저오셨더군요.
근데 특이한게 보통 그분은 항상 그 친구분들하고 운동을 같이하거든요.
근데 오늘은 혼자서 가슴머신 운동에 앉아서 깔짝깔짝 거리더군요.
그러다 30분쯤 지났나? 그 여자분이 오셨고, 그분한테 인사하고 또 운동을 같이 하더라구요.
음.......혹시 사귀는 사인가? 싶었지만
존댓말을 서로 쓰길래 그건 또 아닌것같았습니다.
오늘은 편지를 꼭 전해드리고 O인지X인지 빠른대답을 듣고싶어서?
그분 운동을 끝날때맞춰 저도 끝내서 먼저 1층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분하고 친구분2분 그여자분 같이 이렇게 오는데 저를 휙 지나쳐서 그남자분이
여자분을 횡단보도쪽까지 데려다주고 친구2명은 차로가더군요.
여기서 저는 순간.......음;;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내가 스토커가 된 기분이랄까..
뭔가 내가 아래 기다리고있을까봐 남자분한테 같이 가달라고 한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니라면 남자분이 여자분을 혼자 횡단보도까지 데려다줄리도..없을거같은데
무튼 그래서;; 기분이 묘한상태로 건물밖으로 나오니깐 여자분 혼자 횡단보도에서 신호기다리고
남자분은 없어졌더라구요.
가서 편지를 줄수도있었지만 기분이 이상해서 그냥 차타고 집에왔습니다.
제 개인적은 생각은 그렇습니다.
일단 남자분은 저보다 나이가 더많다. 잘생긴것도 아님. 몸이좋은것도 아님. 운동을 잘하는것도아님....썸이라고 하기에는 절대! 아닌것같고 (썸일수도있나?) 그래서..? 그런건가
무튼!!!!!! 기분이 너무 나쁜데 그래도..뭔가 도인지 모인지 대답이 듣고싶어서
내일 보면 편지전해주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여성분들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1.여자분의 심리가 궁금함..뭔가 내가 기다리는거 같아서 남자분을 대동하고 집에가시는 느낌?
2.여자분의 O.X를 알아보기위해 편지를 내일이라도 아니면 뭐 좀 시간이 지나고라도 준다?
안준다?
내일도 뭔가 그 남자분하고 같이 운동을 하긴할텐데............ㅠㅠ고민입니다.

출처: 네이트판 https://pann.nate.com/talk/37491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