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물에 꼭 한번쯤 등장하는 타입의 캐릭터로 '팬들이 하는걸 하는 아이돌'이 있다
말그대로 덕질을 하는 현실의 팬들이 하는짓을 똑같이 함으로써 공감과 재미를 주는 타입의 캐들인데


러브라이브도 마찬가지로 스쿨아이돌을 덕질하는 스쿨아이돌 들이 여럿 나왔고




그리고 비슷한 느낌으로 백합러 캐릭터들도 여럿 나왔다
뭐 러브라이브는 아마 백합만화니까...

그리고 끝내 그녀들을 모두 합친 캐릭터가 나오게 되니 바로 하스노소라의 안요지 히메

히메는 하스노소라의 후지시마 메구미와 오사와 루리노 두 소꿉친구가 짠 유닛을 덕질하고 있는데



바보지만 포지티브한 메구미와 활발하지만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는 루리노...
의외로 둘다 진지한 성격이라 티격태격대면서도 나중엔 쫀쫀하게 화해하는 맛이 있는 조합
럽라에서 소꿉친구가 다 그렇듯이 찐하기로는 남들 뒤지지 않는다

히메는 원래 게이머 생활을 하던 아이였지만
중학생때 하스노소라의 미라쿠라 파크라는 스쿨아이돌에게 입덕해서 광빠가 되었고
이후 하스노소라 104기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새학기가 되어서 신입 멤버를 물색하던 미라쿠라파크에게 인지받고
메구미가 놓은 덫에 걸려 그대로 가입권유를 받게 되는데...


참고로 덫이란 둘의 아크릴 스탠드를 복도에 놓은 것이다
...이따위 덫에 걸리는 사람을 멤버로 받아도 되나?

히메도 영입제안을 "두 커플 사이에 끼어들 수는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잠깐 두.... 뭐라구요?

근데 멤버 들이는건 둘이 제대로 얘기해서 결정했...

아 두분이 결정하셨으면 들어가야죠 옙 들어가겠습니다

이렇게 얼렁뚱땅 스쿨아이돌이 된 히메였지만
세상 제일 좋아하는 미라쿠라 파크에 짐이 될 수 없다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멤버로써 활동하게 되었고...

귓속에 다이렉트로 최애 ASMR 꽃히는거 실화임!?
(※단순히 라디오 수록 중임)

최애컾 꽁냥거리는거 너무 좋구요 역시 메구공 루리수가 맛집이죠

으핫 최애가 나를위한 선물을

아아 죽어도 좋아

(최애컾 ㅈㄴ 맛있다는 표정)

보통 이런캐릭터들은 합류이후에는 익숙해진달까 수위가 낮아지는데
히메는 그런게 없이 1년내내 본인을 백합커플을 지켜보는 관엽식물 포지션으로 행동하고 다녔다
원래는 느긋하게 능글거리면서도 시니컬한 성격인데 최애만 엮이면 열혈바보가 되는 타입....

참고로 백합을 지켜본다는건 비유가 아니라 진짜.
둘을 호칭할때 자주 메구루리/루리메구라고 덕후들이 커플링 쓰듯이 말하는데(리버스 허용파)
럽라 15년 동안 커플링 용어를 이렇게 자주쓰는건 얘뿐

(예시)
루리: 히메 앉아봐
히메: 안될말이죠 루리쨩 선배의 침대는 루리메구 전용이니까요

히메... 이대로 괜찮은가
망붕질도 아니고 사실에 기반한 덕질이니 괜찮겠죠
아니 안 괜찮은거 같아

다만 위 설명만 보면 마냥 이상한 애로 보일 수 있고 실제로 좀 이상하지만
어릴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유일한 가족인 언니는 소녀가장이 돼서 바빠져 얼굴보기도 힘들어지고
작은 원룸에 둘이 힘들게 살다 프로게이머가 되어 얻은 상금을 집에 보태며 자라난 아이다보니
뒷설정을 보면 덕질이라도 즐겁게 하는게 다행이다 싶어지는 멤버

헌데 리얼타임인 하스노소라 특성상 메구미도 1년 뒤 졸업해버렸고
이제 학생이 아니니까 스쿨아이돌 활동도 마찬가지로 졸업


루리에겐 반지만을 남긴채 해외로 유학가버림

최애가 졸업해버리고 그저 남겨진 팬
그리고 헤어짐을 통해 히메도 성장하게 된다...

최애의 과거 사진을 보며 힘을 얻는 오타쿠로...
애도하는거 아님


그리고 새학기에 들어 서로 솔직히 의견을 나눈 끝에
루리와의 관계도 최애와 팬을 넘어서 같은 동료라는 대등한 관계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중


덤으로 최근까지 미라파 광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비주얼도 받쳐주고 여러모로 성장하며 본인 짝도 찾아가기 시작했는데







특히 같은 학년인 긴코가 자주 엮이고 있다나.
능글거리면서 장난스럽게 사랑해사랑해 하는 친구+착실하고 가끔 엄청 솔직해지는 츤데레...
긴히메는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