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국립중앙박물관 ‘뮷즈’ 최대 50% 수수료율 논란…野 “폭리” 지적
4,142 52
2025.10.21 17:37
4,142 52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돌풍에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판매되는 ‘뮷즈(뮤지엄+굿즈)’의 매출이 급증했으나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뮷즈 수탁업체로부터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야당에서 제기됐다. 총 419개의 수탁 업체 중 99곳에 달하는 업체가 40% 이상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실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판매되는 ‘뮷즈’는 올해 8월 기준 2288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직접 직접 기획 및 제작하고 수익도 전액 재단으로 귀속되는 ‘자체 상품’은 525종(33%)이었고, 외부 창작자(개인작가 또는 기업)가 만든 상품을 재단이 위탁받아 판매하는 상품인 ‘수탁 상품’은 1763종(77%)였다. 수탁 상품을 제작하는 업체는 판매금액에서 일정 수수료를 공제한 이후 지급을 받는다.


특히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뮷즈 수탁 상품에 최저 15%에서 최대 50%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품의 경우 판매 금액의 최대 절반에 달하는 금액을 재단이 가져가고 있는 셈이다. 419개의 수탁 업체 중 40% 이상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업체는 99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2곳은 40%, 7곳은 45%, 10곳은 50%의 수수료율을 각각 적용받았다.


다른 유통채널이나 비슷한 성격의 다른 기관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는 게 박정하 의원실 지적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평균 수수료율이 6.63%이고, 공예·디자인 상품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15% 수준이다. 또 평균적으로 TV홈쇼핑은 27.3%, 백화점은 19.2%, 대형마트는 18% 수준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동대문 DDP 디자인스토어의 수수료도 20% 수준이다. 이에 박 의원은 “ 영세한 예술인 및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공공 폭리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케데헌’ 열풍에 품절 대란을 빚고 있는‘까치호랑이 배지’는 수수료율이 40%에 달했는데 판매가(1만4900원)에서 수수료 40%를 공제하면 8940원이 남는 것이다. 인기 품목인 ‘12지신 팔찌’(5000원)는 45% 수수료율을 적용받아, 수수료를 제하면 2750원이 남는 셈이다.


다만 국립중앙박물관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뮷즈’의 총 매출액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37억 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212억원으로 뛰었으며, 올해 8월 기준으로 이미 217억 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책정된 상황에서 소규모 사업자나 개인 작가의 경우 실질 수익 확보가 어렵고, 장기적인 입점 지속이 불가능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게 박 의원실의 지적이다. 뮷즈 수탁 상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데, 이 때 수수료율이 심사 평가 항목의 20%를 차지한다.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하면 감점되고, 높은 수수료율을 써낼수록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제도 설계 자체가 사실상 고율 수수료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6875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467 03.06 11,0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9,3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7,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20,2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1,4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2,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434 이슈 왕과 사는 남자 X 단종문화제 홍보영상 13:44 136
3012433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착한 아이 컴플렉스가 있어서 개혁을 잘 못 했을 거라는 영상에 달린 댓글 2 13:43 294
3012432 이슈 [WBC] 미국 15 : 5 브라질 (경기 종료) 4 13:43 122
3012431 이슈 우리나라 5대 재벌가문의 첫 시작과 대기업으로 확 커버리게 된 이유들.txt 1 13:43 203
3012430 이슈 이상한 개잡주 사지말고 여기있는거 사모으면됨 3 13:42 524
3012429 정치 하다하다 틱톡까지 잘하는 정부 1 13:42 71
3012428 팁/유용/추천 계약서의 내용이 이해 안되면 싸인하지 마세요 4 13:40 997
3012427 유머 이정도면 사장님이 한번 해보자는거 아니냐 5 13:38 667
3012426 이슈 파리 패션위크 일정 마치고 입국한 미야오 안나 1 13:37 407
3012425 이슈 진짜 미친놈이라는 촉촉한 황치즈칩.jpg 23 13:36 1,852
3012424 이슈 이란 언론인, “이란 민주화? 현실적 경로 안 보인다” 5 13:36 289
3012423 이슈 34살 알바생 호칭 논란.jpg 89 13:35 3,265
3012422 유머 펭귄 걷는 모습을 5배속으로 돌린 결과 9 13:34 762
3012421 유머 전이정) 월 과 뭘의 큰 차이점 13:33 291
3012420 정치 [영상] '국힘의 입장!' 전달한 서한.. 열어본 靑 관계자 '???' 사실상 백지 전달 6 13:32 219
3012419 유머 펭귄들이 놀란 이유 4 13:32 395
3012418 기사/뉴스 메타 'AI 스마트 글래스' 개인 영상 수집 논란…"탈의·성관계 모습까지 검토" 6 13:31 574
3012417 이슈 [WBC] 9회에 7득점한 미국 5 13:30 1,202
3012416 이슈 작은 호의가 불러온 삶의 커다란 변화 10 13:30 1,630
3012415 유머 엄마가 제일 좋을때는 언제에요? 질문에 7살 아이의 대답ㅜㅠ 4 13:3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