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 거래일(17일)보다 1.76% 오른 3,814.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때까지 우리 증시에서 보지 못했던 숫자입니다.
이날 지수는 3,770선에서 상승 개장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반등해 오전 11시 40분경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돌파했고, 장중 3,810선 위까지 치솟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는 등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지난 2일 3,500선, 지난 10일 3,600선, 16일 3,700선을 내리 돌파한 이후 단 이틀만에 3,800선까지 넘어서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약 6천억원어치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8%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 업종이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테슬라,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오는 23일과 24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 갈등, 한·미 관세협상 결과 등 대내외 변수들이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