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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상택시 하루 1명도 이용 안해

무명의 더쿠 | 10-20 | 조회 수 693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74742

 

시 “이용 저조” 2024년 11월 중단
혈세만 낭비한채 흉물로 방치
정춘생 의원 “한강버스 닮은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책사업 중 하나인 한강버스와 유사한 ‘한강 수상택시’ 지난해 이용객이 하루 평균 1명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수상택시는 2007년 오 시장이 ‘한강 출퇴근’을 목표로 도입했지만 이용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11월 운행을 중단했다.

13일 서울시가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강 수상택시 이용 실적은 2020년 2125명(하루 평균 5.9명), 2021년 2424명(〃 6.6명), 2022년 1388명(〃 3.8명), 2023년 907명(〃 2.5명), 2024년 214명(〃 0.7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2021년부터 꾸준히 감소한 셈이다.

운행 기간 공용승강장 관리에 투입한 예산은 총 17억9694만원이었다. 특히 운행이 중단된 지난해에도 승강장을 일부 철거하고 정비하는 데 2억362만원 정도가 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수상택시 중단 사유에 대해 “선박의 노후화 및 고장, 승강장으로의 접근성 문제로 이용실적이 저조해 이로 현재 미운영 중이고, 전면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오 시장의 몽니와 집착으로 점철된 한강 수상택시 사업이 서울시민의 혈세만 낭비한 채 흉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행 시작 후 18년 만에 한강 수상택시의 중단 사유가 됐던 ‘선박 고장 발생, 승강장으로의 낮은 접근성’은 운행한 지 고작 열흘 만에 중단된 한강버스 중단 사유와 닮았다”며 “좌초한 한강 수상택시를 반면교사 삼아 이제라도 ‘빚잔치’ 한강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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