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시즌 또 한번의 기적을 꿈꾸는 NC 다이노스가 마운드 강화를 위해 투수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와 작별한 '큰승호' 이승호 코치가 NC에 합류한다.
야구계에 따르면 이 코치는 최근 키움과 재계약이 불발된 뒤 NC 다이노스 코칭스태프 합류를 결정했다. 이 코치는 창원 NC파크에서 19일부터 시작한 CAMP1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다. 선린상고(현 선린인고)와 단국대를 거쳐 1999년 신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140km/h 후반대 사나운 강속구와 까다로운 투구폼을 무기로 2000년대 초반 LG 에이스로 활약했고, 특히 2003년에는 11승 11패 평균자책 3.19(2위)에 157탈삼진(1위)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09년에는 FA로 LG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이진영의 보상선수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합류해 2014년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이후 스카우트를 거쳐 2017년부터 SK 루키팀 재활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엔 KT 위즈로 자리를 옮겨 1군 불펜코치와 2군 투수코치 역할을 맡았다. 이후 2023년 고형욱 당시 단장의 제안을 받고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투수코치로 합류, 2024년부터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합류 이후 하영민, 주승우 등 젊은 투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기량 향상에 기여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