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박형준표’ 새 정무라인, 국힘 소속 다수 시의회와도 불통
880 2
2025.10.19 18:38
880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49538?sid=001

 

지난 9월 개편 후 상견례도 없어
“의회 경시 분위기” 불만 터져나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3선을 염두에 두고 지난 9월 정무 라인에 새 피를 전격 수혈했지만, 한 달여 지난 현재 오히려 기존 정무 라인보다 존재감이 더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가 9개월여 남은 지난 9월 1일 정무 라인을 전면 개편했다. 새 대변인에는 원영일 시민소통보좌관, 대외협력보좌관에는 이치우 전 대통령실 정무행정관, 미래전략보좌관에는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이 임명됐다. 정무기획보좌관에는 김민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영입했다.

정무 라인의 주요 업무는 민심을 수렴해 시장에게 전달하고 정책을 만들며 여론을 설득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내외적인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과 시의회, 시장 사이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민심과 시정 방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예방해야 한다. 새로 영입된 이들 역시 부산시 내부는 물론 시의회를 비롯한 외부 기관과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오히려 대외 소통이 이전보다 부족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오는 실정이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압도적 다수인 시의회와도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지역 정가에서 공공연하게 흘러나온다. 지난 7월 박 시장과 시의회와 연쇄 만찬을 가지며 접촉을 강화하는 듯 했으나, 이후 소통 채널이 끊기며 용두사미에 그치게 됐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시의회에 따르면, 새로운 정무 라인이 들어선 이후 시의회 의원들과 제대로 된 상견례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내부에선 의회 경시 분위기가 이미 팽배해진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역 사정을 세밀히 아는 시의원들은 대외 홍보나 주민 여론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시의원들과의 소통 부재는 지역민과의 소통 부재로 직결된다. 실제로 시가 백양터널 통행료 문제나 산업폐기물 매립장 등 기피 시설 설치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려 할 때 시의회와 소통 부재로 갈등을 빚었고 이는 곧바로 지역 여론 악화로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다음 달로 예정된 부산시 행정사무감사가 새로운 정무직들의 역량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가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의회에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시장 지지율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동부산권을 지역구로 둔 한 시의원은 “새롭게 임명된 정무 라인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 시정 홍보만 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원도심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도 “소통은 고사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부산에 관심을 두고 여론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판을 흔들 의제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549 03.06 19,9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6,1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6,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8,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6,5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5,5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355 이슈 동급생 어머니 폭행 중학생…법원 "가해자 부모 2천만원 배상" 13:14 21
3013354 이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새로 공개한 결혼식 신부복 11 13:12 893
3013353 이슈 끼리끼리 만난 커플 수준 11 13:10 1,232
3013352 정보 장동민 때문에 만들어졌던 페미니즘 구호 13 13:07 2,482
3013351 유머 남편이 30년간 부인을 사랑스럽게 부른 비결 3 13:07 1,381
3013350 이슈 블랙핑크 리사 - 배드 버니 3 13:03 1,312
3013349 기사/뉴스 ‘두쫀쿠’ 알레르기·치아 파절 사고 속출…소비자원, 안전주의보 발령 8 13:02 1,588
3013348 유머 3년 보살펴줬는데 못알아보고 도망가는 길고양이.shorts 5 13:00 1,124
3013347 이슈 [네이트판] 남편이 정신과 상담을 권유해요 39 12:59 4,061
3013346 이슈 오늘자 네이버 메인 7 12:56 2,240
3013345 유머 웨딩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사진가의 살신성인 18 12:56 2,776
3013344 이슈 아이브 리즈 인스타 업뎃 4 12:56 600
3013343 이슈 은마아파트가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아보는 사진 30 12:54 3,641
3013342 이슈 회사생활하면서 느끼는건 윗사람이 얼마나 말을 대충하는지(앞뒤 다 잘라먹고 말하는걸 찰떡같이 알아들어야함) & 아랫사람한테 말할때는 얼마나 상세히 말해야 하는지(프롬프트에서 하나라도 생략하면 이상한게 나옴)임. 커뮤니케이션이 전부임 6 12:54 1,185
3013341 이슈 소년 점프 최전성기 시절.jpg 2 12:54 744
3013340 유머 청소기 방향제를 왜? 21 12:50 2,125
3013339 정보 여자들이 푸쉬업을 힘들어하는 이유 4 12:49 1,576
3013338 이슈 SM에서 올해 데뷔하는 연습생중에 슴 최장기 연생이라는 사람 45 12:49 3,649
3013337 이슈 내가 일본인이라면 긁혔을것 같은 트윗 55 12:49 3,618
3013336 이슈 [WBC 대만전] 득점권 위기 탈출하는 류현진 체인지업 6 12:49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