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악플러들을 대규모 고소 진행 중인 가운데, 억울하게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자가 등장했다.
제보자는 "에펨코리아에 가입한 적이 전혀 없는데 에펨코리아에서 악플을 달았다고 통지가 왔다"며 "현재 에펨코리아에 가입을 하려는 경우 네이버 이메일로만 가입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에펨코리아에 가입을 시도해본 결과, 네이버 이메일로만 가입 가능하며, 만일 인증 메일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댓글이나 글을 작성하려는 경우 "메일 인증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메일을 확인해 주세요"라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

제보자는 "악플을 쓴 적도 없는데 통지서에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모두 공개됐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의 경우 계정을 세개까지 만들 수 있다"며 "세개 모두 사용 중인데 에펨코리아에서 회원확인을 한 결과 세개 모두 에펨코리아에서 해당 메일주소를 사용한 회원은 없다고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펨코리아에 명의가 제3자에 의해 도용된 정황이 있으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메일을 보냈다"라며 "그러나 에펨코리아는 '따로 확인이나 방법을 안내해드리고 있지 않다', '해당 기관에서 공식 협조요청이 있을 경우에 협조하겠다'고만 한 상태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제보자는 "처음 들어본 사이트인데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IP주소 대조 등 빠른 대응이 필요한데 에펨코리아는 이에 대해 전혀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악플 관련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세광 직원은 관련해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다"라고만 대응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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