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라고는 하지만 상상을 초월한 결과다. 내용도 말끔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대표팀이 사우디 원정에서 참패했다.
1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22 대표팀은 10월 A매치 브레이크를 맞아 선수단을 소집, 8박9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우디는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6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개최지다. 내년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대회는 아니지만 한국 입장에선 내년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남자축구 4연패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토너먼트로 꼽힌다.
한국은 최근 열린 내년 U-23 조추첨에서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우즈베키스탄, 이란이 내년 2026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보니 "한국이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이번 사우디 전훈은 내년 U-23 아시안컵 본선을 위한 좋은 준비 과정으로 간주됐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사우디 전훈 앞두고 ▲김준홍(DC 유나이티드, 미국) 김동화(광주FC) 문현호(김천 상무·이상 골키퍼) ▲강민우(KRC헹크, 벨기에)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강원FC) 박성훈(FC서울) 이찬욱 최예훈(이상 김천 상무) 이현용(수원FC) 최석현(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이상 수비수) ▲배준호(스토크시티, 잉글랜드) 양민혁(포츠머스, 잉글랜드)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김한서(대전 하나시티즌) 정지훈(광주FC) 황도윤(FC서울) ▲김용학(포르티모넨세 SC, 포르투갈) 정재상(대구FC)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등 24명을 뽑았다.
당초 스페인 2부 지로나에서 뛰는 김민수,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다가 지난여름 포르투갈 아로카로 이적한 이현주도 뽑았으나 나중에 철회했다.
이 감독은 양민혁, 김용학 등 유럽파까지 차출할 정도로 이번 사우디 전훈 및 연습경기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경기 0득점 6실점 전패는 더더욱 의외다. 환경과 시차 적응도 해야하지만 내년 본선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도 있는 사우디와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는 것도 필요했다.
하지만 이민성호는 속절 없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전문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929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