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는 경북 출신의 한 20대 청년이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사망한 경북 청년의 사건과 앞서 감금 피해를 당했던 제주 청년의 사건이 서로 연관된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박○○/음성변조 : "하우스든 고슴도치든 이 이름들은 전부 팀장님 소속이고, 거기서 짜고 작업을 하던 중 통장 작업하는데 거기도 같이 맡겼고. OTP(일회용 비밀번호)도 재발급하라 해서."]
그런데, 이 영상에서 거론된 활동명 '고슴도치'.
앞선 지난 6월 감금됐다 탈출한 20대 제주 청년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만났던 조직원 활동명과 일치합니다.
[캄보디아 감금 피해 제주 청년/음성변조 : "텔레그램 이름이 고슴도치라는 사람이었어요. 조선족이라서 중국말도 하고 한국말도 다 해요. 고슴도치랑 박 씨는 되게 높은 대장급이에요."]
숨진 박 씨 사건과 앞서 감금 피해를 입었던 제주 청년의 사건이 연관됐을 수 있는 정황입니다.
사망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감금 피해를 당했던 제주 청년 사건 수사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제주 청년을 캄보디아로 보냈던 국내 모집 알선책 3명을 특정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국내에 머무는 것이 확인된 가운데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연말까지 국외 납치감금 의심과 피싱범죄 특별자수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핵심 신고 제보자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048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