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49274?sid=001
통장 빌려주는 대신 1200만 원 약속받아
지난 7~9월 세 차례 캄보디아 방문
죄책감에 15일 해운대경찰서에서 자수
캄보디아 현지 범죄 조직에게 1200만 원을 받는 대신 통장을 빌려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 씨는 15일 해운대경찰서를 방문해 “최근 3차례 캄보디아를 다녀와 범죄 조직에게 통장을 빌려줬다”고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인 A 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통장을 며칠 빌려주면 1200만 원가량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에 지난 7월과 8월, 그리고 지난달 세 차례 이른바 ‘웬치’라 불리는 캄보디아의 범죄단지를 방문했다.
A 씨는 범죄에 가담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사기방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기초조사 후 전담 부서인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관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