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 된 두 사람은 몇 년간 인연을 이어오다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서로의 일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함은정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본격 아이돌 활동을 시작해 'Bo Peep Bo Peep', 'Roly-Poly', 'Lovey-Dovey' 등을 히트시키며 가요계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끝없는 사랑' '별별 며느리' '수지맞은 우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다졌다. 최근에는 KBS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재벌가 장녀 강재인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예비 신랑 김병우 감독은 지난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등을 휩쓸며 주목받은 실력파 감독이다.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펼쳐왔으며, 오는 12월 19일 넷플릭스 SF 재난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함은정은 MBC '태양을 삼킨 여자' 후속으로 방송될 새 일일극 '첫 번째 남자' 주연으로 초고속 안방 복귀를 예고하며 열일을 이어간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15/000004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