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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5살 딸 화장실서 카메라 발견"…괌 가족여행서 일어난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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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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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17781?sid=001

 

가족여행으로 괌을 방문한 제보자가 겪은 황당한 사연.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가족여행으로 괌을 방문한 제보자가 겪은 황당한 사연.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파이낸셜뉴스] 명절 연휴마다 가족과 해외여행을 즐겨온 한 가족이 이번 괌 여행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만 3세, 5세, 7세 세 딸과 아내, 여동생, 부모님까지 총 8명이 함께 괌을 방문했다.

당시 가족은 한 호텔에서 4일간 머물며 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체크아웃만 남은 지난 6일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둘째 딸이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남자 화장실로 데려갔다"며 "딸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휴지를 들었는데 위에서 이상한 것이 보여 고개를 들어보니 카메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약 2초간 카메라가 보이다가 살짝 옮겨졌고 5초 정도 더 있었다. 소리를 지르자 카메라를 치웠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곧바로 딸을 화장실 밖으로 내보낸 뒤 누가 나오는지 기다렸다.

시간이 지난 후 해당 칸에서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나오자 A씨는 "휴대전화 확인하자"고 했다.

하지만 남성은 이해하지 못하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 뒤 사무실로 들어갔다.

당시 남성은 호텔 직원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호텔 직원들의 제지로 사무실에 들어갈 수 없었던 A씨는 "직원이 화장실에서 딸을 불법 촬영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디렉터' 직함을 가진 한국계 직원이 나와 해당 직원의 휴대전화를 건넸지만 이미 촬영물이 삭제됐을 가능성을 우려한 A씨는 만족하지 못했다.

호텔 측에 신고를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자 A씨는 외교부를 통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악수하며 영어로 "괌은 안전하다. 문제없다"고 말했으며 디렉터와 경찰의 대화 후 상황이 마무리됐다.

아내와 여동생이 직원 휴대전화를 확인했지만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휴지통에도 2021년 이전 사진만 존재했다.

그러나 A씨가 화장실을 재확인하던 중 변기 손잡이에서 발자국을 발견했고 디렉터는 "경찰과 이야기하다 밟은 발자국"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둘째 딸이 카메라를 보지 못해서 다행이다"며 귀국 후 호텔 측에 메일을 보냈지만 아직 진상 규명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건반장'은 직접 해당 호텔에 문의했고 호텔 측은 "해당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건 접수 후 사법 기관과 한국 총영사관에 연락했다. 수사 검토가 완료되기 전까지 추가 조치는 취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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