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민주당 "尹 대왕고래는 사기극" vs 국힘 "관세협상에 車업계 피해"
635 2
2025.10.13 20:40
635 2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윤석열 정부 당시 이뤄진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체코 원전 수주 당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계약 내용을 집중 지적했다. 야당은 지연되고 있는 한미 관세협상 장기화로 인한 완성차업계의 피해를 부각시키며 맞섰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국감에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은 일에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한 전례가 없었다"며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우 심지어 산업통상부(당시 산업통상자원부) 내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는데 윤 정권의 일부 참모가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된다며 강행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지적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 포항 앞바다 수심 2000~3000m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와 가스전을 찾는 자원탐사 프로젝트다. 윤석열 정부 당시인 지난 1월 1차 시추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역시 "윤석열 정부 일하는 방식이 예외없이 이렇다"며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국면전환용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는데, 지지율 20% 하회를 목전에 뒀을 때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또 17%를 하회하던 시점에 체코 원전계약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곽상언 민주당 의원은 "동해수역 울릉분지에 탐사 계약을 같은 회사인 액트지오와 두 차례 체결했는데, 보고한 용역 결과를 보면 해당 지역에 가스 매장량이 거의 없다고 돼 있다"며 "당시 대통령 발표와 완전히 다르고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 발표와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권향엽 민주당 의원도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우 새 정부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 덜하고 개선되지 않은 채로 담당자들이 파면된 이후에도 나머지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상황이 있었다"며 "이를 제대로 바로잡지 않으면 이후 시추작업들이 이런식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역시 문제점을 인정했다. 김 장관은 여당 의원들의 '실패한 도전'이라는 원색적 비난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하지 않으면서도 "여러가지 논란이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쉽다"며 "문제가 있다는데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반대 논리로 맞섰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동해 유망 광구 후보지가 당초 7개에서 13개 늘어나 총 20개가 됐다"며 "전 대통령 당시 이뤄진 작업은 20개 중에 하나인데 20개 중 하나를 실패하면 실패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남미 가이아나 (리자) 유전은 14차례 시도 끝에 시추에 성공했었다"고 덧붙였다.


야당은 그러면서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한미 관세협상을 두고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서일준 의원은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는 대통령실 발 기사는 결론적으로 가짜뉴스가 됐다"며 "대미 수출비중이 큰 차산업 관세를 놓고 보면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 중 우리가 단연 톱인데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면 이런 내용이 어떻게 나오겠느냐.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기업에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도 협상 과정인 만큼 장관도 의원들도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말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한 협상이라는 대통령실의 발언과 역대급으로 성공한 협상이라는 정청래 여당 대표의 발언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부풀리기 말잔치였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회 전무를 증인으로 소환하고 "지금 현재 자동차 산업계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심정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증인으로 나온 김 전무는 "현행 관세가 계속 부과된다면 미국 수출 감소는 물론이며 미국 외 시장에서 다투고 있는 일본, EU(유럽연합) 차량에 비해 가격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날 산자위 국감은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계약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를 놓고 이견을 노출하며 초반 파행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산자위원장이 "계약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의혹 불식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감에서 표결해 의결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한수원을 통해 의원들이 개별 보고를 받았는데 여당 의원들 내에서도 공개 여부에 대한 생각의 수위가 모두 다르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정관 장관 역시 공개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격 고성이 오가기 시작한건 김동아 민주당 의원이 "정부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싸놓은 'X'(인분)을 치워야 되는 입장이고 그래서 공개에 신중한 듯 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다. 김 의원은 "매국계약은 이 정부에서 치워야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자 국민의힘도 발칵 뒤집혔다. 한 의원은 "이재명정부도 지금 X을 싸고 있다"며 "이게 다 X을 싸는 것이 아니고 뭐냐"고 고성을 질렀다.

고성과 막말, 삿대질 속에 한 차례 정회 한 후 속개된 산자위는 저녁까지 시종 차분한 분위기에서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6202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93 03.09 54,0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5,8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825 이슈 윤민수 아들 윤후가 부르는 ‘너의 모든 순간' 00:08 13
3016824 이슈 아이브 'BANG BANG' 댄스 연습 BEHIND 00:07 63
3016823 이슈 2년전 발매된, 하이라이트의 'BODY' 3 00:06 44
3016822 정치 처음보고 너무 놀란 2024년 김어준 콘서트의 노무현팔이 1 00:06 179
3016821 정보 2️⃣6️⃣0️⃣3️⃣1️⃣1️⃣ 수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왕과사는남자 17.7 / 헤일메리 4.3 / 삼악도 1.9 / 호퍼스 1.3 / F1 1.2 예매🦅✨️👀 7 00:05 204
3016820 이슈 [WBC]본인 은퇴 경기에서 한계 투구수 65구를 꽉 채우며 일본 상대로 4.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모습 10 00:03 787
3016819 정보 네페 51원 24 00:02 1,411
3016818 이슈 데이식스 원필(WONPIL) 1st Mini Album <Unpiltered> Concept Film 19 00:01 404
3016817 정보 2️⃣6️⃣0️⃣3️⃣1️⃣0️⃣ 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1188.3 / 호퍼스 33.6 / 휴민트 194.3 / 매댄오 3.3 ㅊㅋ👀✨️🦅 12 00:01 576
3016816 이슈 있지(ITZY) 유나 <Ice Cream> CONCEPT PHOTO #2 10 00:00 463
3016815 정보 네이버페이12원+10원+10원+1원+1원+1원+5원+1원+1원+랜덤 눌러봐👆+👀라이브보고8원받기+🐶👋(+10원+5원)+눌러눌러 보험 랜덤👆 32 00:00 1,489
3016814 이슈 실시간 팀코리아 🇰🇷 마이애미로 가는 전세기 등장✈️⚾️👍✨ 14 03.10 2,647
3016813 이슈 선공개) 성시경 노래 부르는 윤후ㄷㄷㄷㄷ 33 03.10 1,305
3016812 기사/뉴스 '동상이몽2' 김광규 "이서진, 비혼주의…결혼에 관심 없어" 4 03.10 660
3016811 유머 정말 쑥쑥 잘 큰듯한 권상우 손태영 아들 33 03.10 2,867
3016810 이슈 의사가 말하는 최고 무쓸모 영양제 10 03.10 1,363
3016809 유머 로잔콩쿨) 에스메랄다 염다연(17), 카타르시스 홀린듯이 보게 돼 11 03.10 702
3016808 정치 경찰, 박은정 의원 남편 이종근 변호사법 위반 '입건 전 종결' 11 03.10 399
3016807 기사/뉴스 잠 부족하면 망막에도 탈난다… 사물 찌그러져 보이고, 시력 손실 6 03.10 1,119
3016806 이슈 빌리프랩 나무위키 상황... 6 03.10 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