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86205500
박씨가 가족과 통화에서 5천700만 원을 갚아야 한다고 말하던 도중 누군가 전화를 뺏습니다.
자신을 합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남성,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조직원입니다.
조직원은 박씨 가족에게 사라진 조직 자금 5천700만 원을 달라고 반복해서 요구했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 : 사고가 생겼으면 사고를 해결해 주셔야 하는 게 답이지 않습니까? 양아치도 아니고요. 저희는 그냥 저희 돈만 받으면 되는 거고요.]
박씨를 캄보디아로 보내고, 그런 박씨 통장에서 돈을 빼돌린 한국 대포통장 모집책을 찾아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종용까지 했습니다.
박씨가 말할 때마다 끼어들어 검열하듯 따지고 들었고, 박씨는 겁먹은 듯 조직원의 말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 : 일단 일부터 해결해 주세요.]
[박모 씨 : 그럼 일단 일부터, 일부터 해결해야 하거든.]
가족은 박 씨가 감금된 곳이 어딘지 물었지만, 조직원은 답을 피했습니다.
조직원들은 조선족 말투를 쓰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대화 중간 옆에선 중국어도 들렸습니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박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인 3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살해에 가담한 다른 핵심 용의자들도 쫓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크메르타임즈(KHMER TIMES)]
[영상편집 구영철]
정영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018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