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직장서 뇌출혈로 사망한 환경미화원, 산재 인정 안 된 이유는?
8,616 19
2025.10.13 09:14
8,616 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533062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9부(재판장 김국현 법원장)는 고(故) 오 모 씨의 자녀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2007년부터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한 오 씨는 2020년 7월 새벽 휴게실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직접 사인은 뇌내출혈로 조사됐다.

 

자녀들은 공단에 산재 신청을 했으나, 공단은 "발병 전 업무시간이 36~38시간 정도이고, 달리 업무 부담 가중요인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자녀들은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고인은 일주일 평균 4~7일, 하루 평균 소주 1~8병 또는 하루 평균 소주 3병의 음주를 했고, 2011년 기준 35년 이상을 하루 15개비, 이후에도 하루 10개비를 흡연했다"며 "감정의는 고인의 음주력, 흡연력 등을 고려하면 업무와 무관하게 자연 경과적으로 악화해 뇌내출혈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의학적 소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은 2011년부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의심 소견이 지속적으로 확인됐다"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음주는 뇌내출혈의 잘 알려진 위험인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발병 전 24시간 이내 돌발적인 상황이나 급격한 작업환경의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평균 업무시간이 모두 급만성 과로 기준에 미달해 사망과 업무 사이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더쿠 X 믹순 🩵 쫀광버블세럼 등장 🫧 믹순 히알레배 포어 버블 세럼 체험단 모집 399 11.10 13,1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53,1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551,6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128,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3,937,6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75,0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78 21.08.23 8,417,9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2 20.09.29 7,34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6 20.05.17 8,532,3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1 20.04.30 8,429,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00,0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08408 이슈 키오프 벨 쥴리 x 영파씨 지아나 Lucky 챌린지 🍀 17:38 1
2908407 기사/뉴스 한소희 소속사 신인 남배우, 얼마나 잘생겼나 봤더니…송강 주연작 데뷔 후 공중파 드라마 연속 캐스팅 17:38 40
2908406 이슈 여성 소비자 무시하던 네웹 결국 3분기 적자폭 더 커졌단 소식... 17:38 18
2908405 유머 천생연분인 매형과 처남 17:38 12
2908404 이슈 평창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 근황 17:38 119
2908403 기사/뉴스 “장난으로 올렸다”…경남경찰, 수능시험장 폭파 협박글 게시 중학생 검거 6 17:36 192
2908402 이슈 이탈리아인들이 파브리 셰프 의심하는 이유 20 17:34 1,798
2908401 정치 명함은 커녕 전단지 돌릴 일도 없는데도 빠져들어서 듣게 되는 김민석 총리 연설ㅋㅋ 2 17:34 304
2908400 기사/뉴스 유방암 파티 조세호, 박미선에 사과 "너무 죄송해" 울먹 16 17:31 1,519
2908399 이슈 파리에서 촬영한 이수혁 다이아몬드 주얼리 화보 8 17:29 980
2908398 기사/뉴스 '정치검사 특활비 배제'에…현직 검사장 "민주주의 흙바닥에 내동댕이" 32 17:28 573
2908397 이슈 칸예&킴 카다시안 딸 노스 웨스트 새로운 피어싱 공개((혐주의)) 33 17:28 2,488
2908396 유머 북한이 진정한 고구려의 계승자인 이유 6 17:28 986
2908395 이슈 [출장십오야] 인물퀴즈 1:4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인 6 17:28 845
2908394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티저 예고편 공개 5 17:26 462
2908393 이슈 며칠전 어도어와의 면담 당시 활동재개를 위한 전제조건만을 전한 채 돌아갔다는 멤버 2인 96 17:25 6,939
2908392 기사/뉴스 어도어-뉴진스 4인, 11일 이미 면담…"개별 면담 조율 중" 4 17:24 670
2908391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주소 노출돼 보복 두려움…집도 못 들어가" 7 17:21 823
2908390 유머 구프티 삼프티 말고 어블룸으로 불러주기 운동 20 17:19 2,903
2908389 이슈 새거 출시됐는데 아무도 모르는 열라면.hot 28 17:19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