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재에게 적용된 혐의는 네가집니다.
우선 2022년 7월 윤영호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전달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입니다.
또 전직 비서실장,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하고, 그해 3월부터 4월까진 통일교 자금 1억 4400만원을 들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한 총재는 자신의 카지노 원정 도박을 두고 '휴식 차원'이란 취지로 특검에 진술한 바 있습니다.
도박 관련 수사가 이뤄지자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통일교 자금의 흐름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 총재를 비롯한 통일교 관계자들이 해외 정치권에도 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일교 자금을 횡령해 2022년 7월 아시아 한 국가의 국회의원에겐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아프리카에 위치한 한 나라의 대통령 소속 정당엔 50만 달러를 제공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국민의힘 경남도당을 압수수색하는 등 '통일교 신도의 집단 입당 의혹' 수사에 집중해 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정당법 위반 등 나머지 수사 대상 사건과 공범은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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