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민영이 1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간 가운데,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1.1%로 출발한 작품의 시청률은 2회에서 1.5%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지만 이후 방송분에서 0%에서 1%에 머무는 시청률을 유지하며 2%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TV 조선 '컨피던스맨 KR'은 동시간대 편성되어 큰 인기를 끌며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를 피해 새로운 편성 스케줄을 기획하기도 했으나 결국 0~1%의 시청률을 기록한 채 오는 1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컨피던스맨 KR'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세 명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돈을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방송에 앞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박민영의 1년만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TV조선은 "컨피던스맨 KR은 기존 토, 일 밤 9시 10분 방송에서 오후 10시 30분 방송으로 시간이 변경됐다. 시청에 참고 부탁드린다"며 드라마 편성 스케줄을 조정한 바 있다.
이는 연일 최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장악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폭군의 셰프'와 편성 시간대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편성 스케줄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측면에서는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길 전망이다.